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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사생활 2 : 정서.인성편 ㅣ 아이의 사생활 시리즈 1
EBS 아이의 사생활 제작팀 지음 / 지식채널 / 2014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EBS<아이의
사생활>제작팀 지음
지식채널
솔직히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한 아이의 사생활 2 정서, 인성편은 저도 모르게 줄을 치며
메모하며 읽게 된 책입니다.
우리나라 아이들의 문제의 근본을
알게 해준 책이네요.
읽고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게 만든
책입니다.

PART1은 도덕성, 작지만
위대한 출발이라는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유아기부터의 도덕성

PART2는 또 하나의 경쟁력,
자아존중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땅콩 사건으로 우리나라
도덕성에 대한 갑과 을의 이야기가 여러 신문이나 텔레비전이나 인터넷상에서 이야기되었습니다.
아이의 사생활 2 정서, 인성편을
읽다 보니 문득 우리 교육에서부터 갑과 을을 밑바탕에 깔고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돈 많고 힘이 센 누군가가 명령을
하거나 부탁을 할 때 우리의 도덕성은 어떻게 될까?
이런 물음으로 시작되는
책!

그러면서 아이의 사생활 2 정서,
인성편에서는 우리 사회에서 도덕성이 경쟁력인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도덕성 있는 사람들이
소수가 되어 가니 도덕성 있는 사람을 바라는 사회가 되었다는....
한편으로 씁쓸한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도덕성을 갖은 아이로 키우기 위한
부모의 역할도 알려 줍니다.
도덕성은 연습을 통해 키워
나가게 되고 그 연습은 부모 행동의 모방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
결국 부모의 도덕성은 아이에게
많은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전두엽의 설명을 통해 우리 몸도
도덕성의 훈련을 통해 사회에 적응하며 창조적인 사람으로 도덕성이 있는 사람으로 자란다는 사실도 알 수 있습니다.
도덕성이 없으면 사회성도 없고
도덕성과 사회성이 있는 사람은 사람을 쉽게 사귀고, 어울리는 사람들과 충돌 없이 지내고, 집단생활이나 사회적 활동을 즐기면서 원활하게 참여하게
된다고 합니다.
다시 한번 도덕성은 후천적으로
습득되며 끊임없는 훈련과 연습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것과 우리 아이들의 도덕성이 희망적인 이유도 여기서 찾고 있습니다.
인천어린이집 사건들을 보며 선생님께 매 맞는 아이를 지켜보며 공포에 떨고 있었던 아이들이 갑자기
생각이 났습니다.
누군가 용기 내어 엄마에게 친구의
이야기를 했으니 알게 된 것이겠지요.
선생님에 대한 공포를 이기고
선생님의 행동이 옳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알고 엄마에게 이야기했겠지요...

PART2의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많은 실패를 겪으면서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갖게 만드는 것이 자존감의 기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스스로 자신은
언제 가는 해낼 것이라는 자신에 대한 믿음!
이 믿음은 부모의 양육형태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안 돼, 하지마가
입에 붙어 있던 엄마로서 아이의 위험 때문이라는 변경이 쏙 들어가게 만들었습니다.
아이에게 왜 안 되는지 왜 하면
안 되는지를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며 아이가 이해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어야 한다는....

건강한 리더십이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마음, 의사소통능력, 적극성, 갈등 조절 능력, 문제해결능력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과거와 다른 리더십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했습니다.
그러면서 유느님 생각이 살짝
ㅋ

송인섭 교수의 이야기도 나와서
반가웠네요.
http://blog.naver.com/ohalcy/50191170820
중학교 1학년 되는 딸아이를 위해
읽었던 책이네요.
중학생의 자존감이 가장 낮은
원인이 다른 아이와의 비교와 함께 학업 스트레스를 뽑는 것에 제가 뜨끔해졌네요.
우리 딸아이에게 제가 일생에서
가장 스트레스를 주고 있었던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다시 한번 고민에
빠졌었네요^^

언제가는 반드시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
스스로에게 그런 능력이 있다는
긍정적 이미지
일에 대한 끈기!
이런 것은 한두 번의 연습으로
익혀지는 것이 아니라 도덕성과 만찬가지로 수없이 많은 연습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스스로 원하는 일에 대한 성공으로
만들어진 도파민은 힘든 일도 참고 할 수 있는 자신감과 자존감을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부모가 원하는 삶이 아닌 아이
스스로 도덕성과 자존감을 갖고 살아가게끔 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는 책이었습니다. 줄도 그어가며 제가 아이에게 했던
양육방식을 다시 한번 점검하며 읽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아울러 도덕성과 자존감을 갖은
아이로 키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교육에 고민이신
분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