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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형, 허리케인 ㅣ 봄나무 문학선
샐리 그린들리 지음, 정미영 옮김, 문신기 그림 / 봄나무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주인공에게는 형이 있습니다. ADHD병을 갖고 있습니다.
ADHD병을 갖고 있지만 부모님은 약을 먹길 원하지 않습니다.
집안에 한 사람이라도 아프면 모든 사람들의 희생이 필요로 합니다.
주인공이 대표적인 아이입니다.
형 때문에 친구도 없어지고 부모님은 오직 형만을 위합니다.
하지만 점점 지쳐가는 가족들.
그중에 아버지는 집을 나가 혼자 살게 됩니다.
대신 주말을 이용하여 형과 나를 돌보기로 합니다.
엄마를 쉴 수 있게 하기 위해 떨어져 살기로 한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빠가 없으면 형의 병은 더욱 심해집니다.
주말마다 아빠는 형과 동생을 데리고 농구를 배우러 데리고 다닙니다.
형은 농구를 배우는 동안은 코치의 말도 잘 듣고 농구도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달라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형은 학교에서 잘 어울리지 못 합니다.
친구가 없는 형은 나쁜 친구와 어울리네요.
결국 형은 나쁜 친구들과 도서관을 절도를 하려다가 도망칩니다.
형을 찾아 나선 동생은 그만 사고를 당해 다리가 부러집니다.
형은 나쁜 친구들이 자신을 위협할까 봐 다친 동생을 구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주인공에 잠에서 깨어났을 때 형은 경찰을 데리고 왔습니다.
형은 지금 다니는 학교는 다시 가지 못하게 됩니다.
대신 집에서 좀 더 먼 학교를 다니게 됩니다.
도서관 사서 선생님의 조언으로 글짓기 대회에 형의 이야기로 나가려던 동생은 자신의 이야기를 스기로 결심합니다.
주인공의 마음은 항상 손해 보고 양보해야 하는 입장일 거예요.
우리 집 아이들 둘 다 이런 마음을 갖고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항상 서로에게 불평불만이 누나와 동생~
하지만 놀 때는 어찌나 죽이 잘 맞는지 ㅎㅎㅎ
ADHC병이 혼자만의 병이 아닌 가족 모두가 겪어야 하는 병이라는 것도 책을 통해 알게 되었네요.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다는 것에 감사하게 만드는 책이네요.
예림이는 나의 형 허리케인을 읽고 나서 해피엔딩이라서 좋았다고 합니다.
동생이 다친 것은 맘에 안 든다고 하네요 ㅎㅎㅎ
그리고 형이 경찰서에 잡혀가지 않아 경찰이 착하다네요.
중학생인데 생각은 아직 어린아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