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안녕, 존

안녕, 존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ㅣ 책고래마을
정림 글.그림 / 책고래 / 2015년 8월

아이들 눈에는 강아지도 사람처럼 보이고 친구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데, 대체 왜 어른들은 어디가 다른지부터 비교하고 우열을 따지는 걸까요. 마음이 삐뚤빼뚤한 어른보다 글씨가 삐뚤빼뚤한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필요한 세상입니다.

[100자평] 나는 당신을 믿어요

나는 당신을 믿어요 ㅣ 고 녀석 맛있겠다 시리즈 10
미야니시 타츠야 글.그림, 김지현 옮김 / 달리 / 2015년 7월

가끔 아무도 자신을 믿어주지 않아서 삐뚤어지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나 자신도 스스로를 믿지 못할 때 누군가가 철썩같이 믿어준다면 그 진심이 차가운 마음도 녹여줄 것 같네요.

[100자평] 기적의 유아영어 세트 - 전4권

기적의 유아영어 세트 - 전4권 - 3~7세를 위한 홈스쿨링 영어 활동북 ㅣ 기적의 유아영어
조희주.이은주 지음 / 길벗스쿨 / 2014년 9월

영어를 일찍 시작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부담과 함께 너무 어릴 때부터 공부를 시키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가에 대해 많이 고민하게 되는데 놀이 위주로 영어와 친해지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안심이네요.

[100자평] 스티븐 킹 걸작선 세트 - 전10권

스티븐 킹 걸작선 1~10 세트 - 전10권 ㅣ 스티븐 킹 걸작선
스티븐 킹 지음, 한기찬 외 옮김 / 황금가지 / 2003년 11월

스티븐 킹의 작품은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왜곡된 가치관을 초자연적인 분위기로 몰고 가는 능력이 있다. 대놓고 놀래키는 건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은근한 공포를 선사한다는 건 그만큼 심리 파악이 뛰어나고 구성이 탄탄하다는 증거다.

[100자평] 삼월은 붉은 구렁을

삼월은 붉은 구렁을
온다 리쿠 지음, 권영주 옮김 / 북폴리오 / 2006년 3월

단 한 사람에게 단 하룻밤만 빌려줄 수 있는 수수께끼의 책이 있다면 방방곡곡을 찾아헤맬 만큼 책과 이야기를 사랑하고 있는 사람인지 스스로를 테스트하게 된다. 기묘하면서도 진지한 책 속의 책, 이야기 속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