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표지만 보고 카드캡터 사쿠라 같은 저연령층 마법소녀물인가 싶었다. 미리보기도 없어서 1권이 무료 대여 되고 나서야 내용을 보게 됐는데 취향에 맞아서 구매하게 됐다. 싸워야 할 악당 같은 큰줄기의 이야기 없이 한 회마다 아기자기하게 뿌린 떡밥을 바로 회수하는 마녀의 일상물이다. 무뚝뚝한 오니와 등장 전부터 반해 있는 마녀라서 티격태격하는 재미는 없다. 한쪽은 잔소리하고 다른 한쪽은 무조건 웃어 넘긴다. 재미는 주로 마법이 엉뚱하게 작동해서 생기는데, 유치하지만 예상 못한 지점에서 한 컷으로 빵 터뜨리기 때문에 효과가 크다. 새로 추가된 캐릭터들도 있는듯 없는듯 개그에만 활용되기 때문에 색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