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달리 멍멍타로를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강아지와 사람의 마음을 서로 이해해 가는 과정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강아지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는 특별한 능력이 신기하게 느껴졌지만, 이야기를 따라갈수록 결국 중요한 것은 특별한 능력 자체가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노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남달리와 송제인이 레오를 찾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사건을 겪고 서로를 알아가는 모습도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자신의 생각만으로 다른 사람이나 동물을 판단하기보다는 직접 마음을 들여다보고 이해하려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으로는 알 수 없는 사정이나 감정이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다는 점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또 강아지를 단순히 사람이 키우는 동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소중한 생명으로 바라보게 한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가족이나 친구처럼 가까운 존재일수록 당연하게 생각하기 쉬운데, 서로의 마음을 존중하고 소중하게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전체적으로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가족, 친구, 반려동물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잘 담아낸 책이라고 느꼈습니다. 이야기가 어렵지 않으면서도 읽고 나서 생각해 볼 만한 내용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특히 상대방의 마음을 완전히 알 수 없더라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해 준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