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란 무엇인가
하워드 리사티 지음, 허보윤 옮김 / 유아당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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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읽은 감상은 명료함이란 단어입니다. 평소 공예에 관심이 많아서 꽤 많은 공예 서적들을 읽어왔지만 공예에 대해 이해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공예에 대하여 여러 가지의 좋은 시도를 통해 공예를 설명하는 다양한 책들을 읽어 왔습니다. 하지만 각각 책들마다의 주장 차이가 크고, 공예에 대해 설명하는 용어들도 일관적이지 못해서 헷갈렸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공예란 인류보편적으로 규정되기 어려운 사회적이고 지역적인 산물이라 이해하고 있던 터였습니다.

그러다 접한 이 책은 상당히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기준으로 여러 사회, 지역의 공예를 차분히 규정지음으로써 공예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공예에 대한 짧은 지식과 작은 관심을 갖고 있는 일반인으로서, 공예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 저자 하워드 리사티와 이 책을 알기 쉽게 번역해주신 역자 그리고 책을 출판한 미진사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공예라는 예술과 훨씬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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