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듣고 싶은 말
이정원 지음, 김태은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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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듣고 싶은 말>

도착하자마자
표지를 보더니 아이가 자기를 위한 책같다며~~^^

엄마의 말을 돌아보고 아이의 마음을 잘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아이들이 엄마에게 듣고 싶은 말은...?
당연히 잔.소.리는 아닐거다.

표지에서부터 풍기는 엄마의 말, 말, 말.
그런 말을 듣는 아이는 땀을 삐질... 😓

엄마의 마음은 '사랑한다'인데
그 마음 그대로 나오면 좋을텐데
밖으로 변형되어 나오는 말이란
아이의 가슴에 상처를 내고 의욕을 꺾고 짜증을 내는 쪽이다.

아이들은 엄마에게
용기를 북돋아주는 말,
희망을 안겨주는 말,
특히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싶어한다.

그런 아이의 마음을 잘 표현한 그림책이다.
어쩜 내가 아이에게 주로 하는 공격적인 말들이 다 쓰여있다니...^^;;

엄마도 사람인지라 실수도 하고 그 실수가 반복되기도 한다.
하지만 사랑하는 마음은 항상 가슴에 있다는 것!!
그런 마음도 잘 나타낸 그림책이다.

내가 좀 느려도 공부를 못해도 실수를 해도
나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이해해주는 엄마의 말!!

엄마의 변형된 말이 아닌
엄마의 사랑하는 마음이 그대로 가득 담겨 나오는 따스한 말들~~💕

이 책을 읽으며
아! 우리 아이들도 나의 말 한마디에 많이 좌절하고 아파했겠구나 반성했다.
따뜻한 말 한마디가 그렇게 어려운걸까?
하루에 하나씩이라도 하면 조금씩 늘지않을까?

아이와 같이 보며 좋은 말은 엄마 버전으로 이쁘게 말하듯이 읽어주면 good~~👍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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