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다양한 동물의 이동을 다룬 그림책이다.

무려 11종의 동물이 등장하는데 누, 아프리카코끼리, 모나크나비, 황제펭귄, 붉은게, 된장잠자리, 살오징어, 북극곰, 저어새, 귀신고래, 홍부리황새가 그 주인공이다.

지구촌 곳곳에 사는 낯선듯 익숙한 동물들이 생존을 위해 이동하는 이유를 그림책이지만

한 편의 다큐멘터리처럼 자세하게 풀어내고 있다.

특히 각 동물들이 이동하는 모습을 의성어와 의태어로 재미있게 표현한 것이 눈길을 끈다.

다다다다! 누 떼가 달려요.

황제펭귄이 뒤뚱뒤뚱 걸어요.

아프리카 코끼리가 성큼성큼 걸어요.

붉은게가 달그락달그락 걸어요.

모나크나비가 두둥실 둥실 날아가요.

이름도 구수한 된장잠자리가 부우웅 날아요.

이러한 소제목은 그림과 함께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

이 책은 이동하는 동물의 모습을 설명하고 뒤이어 그 동물이 이동하는 이유를 그림과 함께 재미있게 풀어내는 구성으로 짜여있다. 또한 그림책 한편에 동물들의 이동 경로와 동물들에 대한 정보를 자세하게 제공하고 있다.

동물에 관심이 많은 유아는 물론이고, 자세한 정보 덕분에 초등학생까지도 두루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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