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내가 그 때 그 선택을 하지 않았으면 지금의 내가 달라져 있을까? 그 땐 왜 그렇게 살았을까? 15~25살의 나를 삭제하고 싶었다. 그 모습도 나라는 걸 거부하고 싶었다. 이 책을 읽다가 해답을 얻어가니 이걸로 오늘의 나를 만났다. 매일 매일 오늘의 나를 만나야 과거로부터 벗어날 수 있겠구나. 《아는 것으로부터의 자유》지두 크리슈사무르티 이름도 참 길고 어렵구나. 이 사람이 쓴 책은 아니지만 강연이나 대화가 글로 되어 있다니 읽어봐야겠다. 아는 것으로부터의 자유가 아니라 내가 너무 모르고 산 것의 대한 목마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