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정부나 기업의 정보 관리 체제가 싫어서 누구도 아닌 인간이 된 사람들이 그 자유를 위해 다른 사람을 감시한다는 건가?"
"슬픈 딜레마지."
오웰은 「동물농장에서 이렇게 썼었다.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일부의 동물은 더욱 평등하다. 자유를 가진 자는 그 자유를지키기 위해 사람들을 감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는 자신은 그림의 복제품을 보는 것으로 족하며, 책의 원본 원고를 읽어야 할 필요가 없듯이 그림 역시원본을 볼 필요는 없다고 누차 말하곤 했다. 이러한 농담들에서 다다(Dada)의 유산이 명백하게 드러난다. - P20

마그리트에 따르면, 죽은 후의 삶이라는 의미의내세없다. 내세는 궁극적인 어떤 것. 비문 없는 무덤에 대한 명상이다. 죽음에 대한 이해가 삶 속에서 발견되는 것과 같이, 회화의 내세는회화 속에서 발견될 것이다. - P3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플레이션 열기가 뜨거웠고, 독일은광기에 빠진 상황이었다. 그러던 1922년 6월 라테나우가 암살당했다. 그리고 마르크화는 1달러에 300마르크로 가치가 하락했다. 한 달 후 1년배상금 지급기일이 되자 1달러에 500마르크까지 가치가 떨어졌고, 27배상금 지급기일인 10월 말에는 1달러에 4,500마르크로 무너져내렸다결국 1923년 4월 하이퍼인플레이션의 뇌관이 터져버렸다. 그때 나온 지폐 이야기를 꺼내려니 지금도 오싹하다. 1,000마르크, 1만 마르크, 10민마르크, 100만 마르크 지폐, 그리고 금액을 말로 표기한 십억 마르크
‘천억 마르크 지폐, 1923년 11월 마르크화의 환율은 1달러에 12조 마르크였다. 당시 베를린 주재 영국대사관 직원이 1파운드 당 마르크화의 숫자가 태양까지의 거리와 맞먹는다고 농담할 정도였다. 그해 말 달걀 한개의 가격은 1918년 가격의 5,000억 배였다. 사람들이 수레에 지폐를 신고 다니던 모습은 아직도 유명하다. 물건을 사러 가는 모습이 아니었다.
쓸모없는 현금을 은행으로 가져가 훨씬 더 큰 고액권으로 교환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쓸모없기는 마찬가지였다. 시중에 유통되던 통화량은1921년 1,200억 마르크에서 2년 후 거의 5억조 마르크에 육박했다. 가늠할 수 없는 수치이다. 5억 마르크 지폐 한 장으로 겨우 빵 한 덩어리를살 수 있었다. - P42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지막까지 붙들고, 지옥의 심장에서 네놈을 찌르리라. 오직증오를 위해 마지막 호흡을 네놈에게 뱉으리라."
멜빌 에이허브 - P2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