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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엄마 투자수업 - 29년 부동산 투자로 50억 자산가가 된 엄마가 전하는 부자의 비밀
권선영(왕비) 지음 / 길벗 / 2021년 1월
평점 :
저자는 현 49세이며 29년간의 부동산 투자로 흙수저의 삶에서 50억 자산가이자 부자엄마가 된 장본인이다.
처음 책 소개를 보았을때, 나와 나이는 다르지만 23살에 결혼을 했다는 점이 같아서 그녀가 걸어온 길이 궁금하기도했고 부동산에 관심이없는 나와는 달리 부동산으로 어떻게 부를 이루었는지 알고싶기도했다.
책을 읽으면서 왜 스스로를 흙수저라 지칭할 수 있었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저자는 어린시절을 치열하게 살았고, 여러 고비도 많았다.
힘들었던 시절을 이겨내며 50억 자산가가 되기까지 산전수전 다겪은 저자의 이야기에 아무것도 안하고있는 내자신이 좀 부끄럽기도했고,책을 읽는 내내 저자에게 말로 두드려 맞은 기분도 들었다. '너 진짜 이렇게 살면 안된다.정신차려!'라고 수도 없이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 몇 번이고 내 인생을 돌아보고 되뇌어보곤 했다.
그리고 책 속에 부자마인드와 가난한 마인드, 그들이 각자 쓰는 언어들을 적어놓았는데 나는 가난한 마인드에 너무나 근접해있었다.이대로라면 '나는 가난한 부모에 아이들에게 가난한 마인드를 심어주겠구나'라는 생각에 정신이 번쩍 뜨는 것 같기도 했다.
또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저자가 아이들이 어렸을적 부터 부동산을 같이 보러다니며 차에서 먹고 자기도 하면서 실전으로 아이들에게 부동산 교육을 시켰던 이야기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예전에는 아이들이 돈을 일찍 아는 것에 부정적인 감정이 있었다면, 지금은 하루라도 빨리 경제교육을 시키고 돈과 투자에 대해 알게 해주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인지 그 시대에 아이들에게 일찍부터 부동산 조기교육을 시킨 저자가 대단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부동산 투자의 전략법 보다도 가난한 마인드를 부자 마인드로 바꿀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라고생각한다.
부동산에 너무나도 무지한 내가 읽기 어려운 책이 아닐까라고 생각했지만, 너무나 편하게 읽었고 스스로 느낀것도 많았던것같다.29년 부동산 투자자의 부동산 투자법과 아이들을 위한 부자 마인드를 얻고싶은 이들에게 추천하고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