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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여행 컨설팅북 - 혼자 여행하는 사람을 위한 여행 미션.1인 코스 & 맛집 올가이드, 개정판
이주영 지음 / 길벗 / 2020년 8월
평점 :
품절
혼자 여기저기 잘 돌아다니는 성격인데, 여태 한번도 혼자 여행을 가본적이 없었네?
왠지 혼자여행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니 괜시리 마음이 두근거리고 긴장되는 느낌도 든다.
요즘에는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이 게스트 하우스를 많이 이용하는 것 같다.
결혼하기 전에는 게스트 하우스라는 것도 잘 알려지지 않았던 터라 혼자였을때 게하를 알았다면 혼자 여행을 다녀봤을텐데... 라는 아쉬움도있어서
'혼자 여행을 할 수 있다면 꼭 게스트 하우스를 활용해봐야지!'라는 계획도 세웠다.
이제는 아이들이 영유아기를 벗어났고 가끔은 혼자 어디론가 훌쩍 떠나버리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있어서
정말 날잡고 혼자 여행한번 가봐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이 책을 읽어보았다.
표지만 봐도 여행느낌이 물씬 나는 여러 도시를 상징하는 그림들이 그려져있다.
저자는 여행작가이자 회사원이며 나홀로 여행가기 나만의 추억 만들기 까페인 나.여.추의 운영자이다.
20만 회원의 운영자가 알려주는 혼자 여행 꿀팁이라 믿고 보는 책일 것 같다.
책을 처음부터 읽기전에 내가 살고있는 지역을 먼저 둘러보았다.
우리 지역 소개가 확실히 되어있는지 확인을 해봐야 다른 지역에 관한 믿음도 갈 것 같기 때문도 있다.
내가 살고있는 동네임에도 내가 가보지 못한곳이 많아서 이곳부터 내가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뚜벅이여서 살고 있는 지역임에도 관광지가 좀 멀리씩 떨어져있어 대중교통도 알아보고 이것저것 알아볼게 많아서 가볼 생각을 안했는데,
책속에 대중교통 이용방법과 시간까지 상세하게 나와있어서 활용도가 높다.
그리고 우리동네 맛집들도 잘 소개되어 있어서 한번 더 이 책에 더욱 더 믿음이 갔다.
한눈에 보는 지역 맛집&숙박 지도가 표기되어있고 옆으로는 더 상세하게 가격까지 표기되어있어서 너무 괜찮은것같다.
혼자갔을 때 가격까지 생각하지 못하고 갔다가 놀랄 수도 있는데 이런부분들이 섬세하다.
우리 동네를 살펴보고 내가 가고싶었던 지역까지 보면서 왠지 모르게 혼자 여행을 앞두고 있는 사람이 된듯해서
책을 읽으면서도 굉장히 설레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지금은 코로나때문에 여행을 하는 것이 어렵고 꺼려지지만 코로나가 끝나면 정말 이 책을 참고해서 여행을 계획해 보고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