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어디에서 자랄까? - 아이가 처음 돈을 쓸 때부터 배우는 경제 개념
라우라 마스카로 지음, 칸델라 페란데스 그림, 김유경 옮김 / 생각의날개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초등학생인 큰아이가 용돈을 요구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아이에게 경제교육이 필요함을 느꼈다.
용돈을 주면서 용돈 기입장 쓰기와 용돈 관리하기, 저축하기로 아이의 경제관념을 심어주는 연습을 시키고 있다.
용돈에서 10프로는 저축을 했으면 하는데 일단 들어온 돈은 다 써버리니 스스로 경제관념을 깨닫게 해주는 것 또한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부모가 아이에게 경제 교육을 시키는 방법이 아닌, 아이 스스로가 읽을 수 있는 이야기 형식으로 경제 개념을 풀어나가는 책이다.
사무엘의 물고기 이야기로 분업부터 물물교환 그리고 돈의 역사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의 돼지저금통을 지키는 방법까지 유익한 내용들이다.
모두 12장으로 각 챕터마다 너무 길지않아서 아이가 부담스러워 하지 않고 내용도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p92.책임 있는 소비 습관을 기를 수 있는 두 가지 황금 법칙이 있어요.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나요?
1.즉각적인 만족감을 조금 뒤로 미루는 법을 배우세요!
2.절대 들어오는 돈보다 많이 쓰지 마세요!

아이에게 책임 있는 소비 습관을 기를 수 있는 방법을 이해시키고, 마시멜로 실험을 생각하며 충동구매를 막는 방법이 무엇인지도 알려준다.
목차 9장에서는 '나도 없이도 일할 수 있어!'라는 주제로 시간관리와 개인이 가진 브랜드를 소중하게 관리해야함도 일러준다.

이 책은 어른들이 많이 읽는 경제에 관한 이야기들을 아이들의 눈으로 풀어나간 책 인것 같다.
아이에게 읽어주면서도 부모입장에서도 굉장히 유익하게 느껴졌고 느낀바도 많았다.
아이의 돈과 가족의 돈에 대해서 대화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도 갖을 수 있어서 감사했고, 이 책을 통해 아이가 어린시절부터 돈에 대한 좋은 관념과 기본적인 경제개념을 익힐 수 있었으면 한다. 유아들이 익히기는 조금 어려운 듯 하고 초등 저학년부터 아이들이 꼭 접했으면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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