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가 사라졌어요 베이비버스 키키묘묘 성장동화
베이비 버스 지음, 김영미 옮김 / 아이노리 / 2019년 12월
평점 :
품절


베이비버스는 아이들이 유튜브로 보기도하고 게임을 하는 것을 보고 알게되었는데 친근한 캐릭터가 동화로 나왔다니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책의 그림 자체가 동영상을 보듯 생생하게 표현되어있어서 책을 읽으면서도 영상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베이비버스 동화는 재미뿐 아니라 아이들의 올바른 인성과 윤리의식을 위한 유익한 책이다.

그 중 나나가 사라졌어요는 미아,친구찾기,유괴에 관한 이야기이다.
요즘 밖에서 위험함을 모르고 혼자서 마구 돌아다니는 둘째 아이에게 경각심을 일러주기 위해 이 책을 읽게되었다.
이 책은 복돌이 여동생 나나가 사라지면서 키키가 나나를 찾아다니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만화처럼 이야기 구성을 위해 키키가 나나를 몰래 데려오기 위해 여러가지 초능력을 쓰며 노력하지만 여러번 실패하는 모습들이 나온다.
그리고 이야기에서 키키가 낯선 기린아줌마를 경계하는 모습, 나나가 낯선 키키를 경계하며 따라가지 않는 모습,
키키가 구덩이에 빠져 위험할때 나나가 어른에게 도움을 청하는 모습, 마지막으로 기린아줌마를 유괴범이라며 신고하는 모습 등
아이들이 밖에서 위험한 일이 있을때 어떤 행동을 취해야하는지가 동화로 잘 표현되어 있다.
동화의 마무리가 신선했다. 키키가 유괴범이라고 생각했던 기린아줌마는 경찰이었던것 !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
기린아줌마가 '나나,앞으로 낯선 곳에서 혼자 돌아다니면 안 돼요.' 라며 주의를 주며 동화는 훈훈하게 마무리된다.
책을 읽어주면서 대화를 통해 이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해야할까? 질문도 하면서 읽어보면 아이들이 훨씬 더 느끼고 배우는 것들이 많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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