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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세상에 소풍 온 심리학자입니다 - 인생의 길목에서 펼쳐보는 43가지 마음 사전
장성숙 지음 / 스틸당(STEALDANG) / 2026년 10월
평점 :
👀 ‘그렇구나’는 판단을 위한 여백
“I See” — A Pause Before Judgment
“ 📖 인생의 길목에서 펼쳐보는 43가지 마음 사전
🔍 그때 알았더라면 조금은 다르게 살았을 어른의 따뜻한 지혜 "
본 도서를 소개하는 문장이다. ✍️
사는 건 결국 마음의 문제인걸까?
" 어떤 상황에서든 '그렇구나'하고,
주시하노라면, 이 세상의 고달품은 한결 가벼워진다. "
하루하루 이런저런 많은 생각에, 밤 잠을 설치고 있는 요즘,
삶의 지혜와 통찰을 얻고자, 본 도서에 나의 손길이 닿는다. ✨
저자, 장성숙은 본 도서를 통해,
70년의 삶과 40년의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눈앞의 일을 지나치게 크게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지금 여기의 삶과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자세를 이야기한다.
본 도서를 관통하는 핵심 Key-Word는 '가벼움'이지 않을까 싶다.
- '가벼움'은 결코 책임을 내려놓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 모든 사건을 자신의 인생에 대한 최종 판결로 만들지 않는 태도에 가깝다.
본 도서를 읽는 과정에서, 제목이 갖는 의미를 곰곰히 생각해본다.
- ‘소풍’이라는 비유는 삶을 가볍게 다루자는 의미는 아닐 것이다.
- 그보다는 유한한 시간 안에서 무엇을 누리고 누구와 함께할지
다시 재점검 해보고, 재선택하자는 제안으로 읽는 것이 보다 적절하다.
'소풍'이 갖는 의미를 어떻게 생각해보는 게 좋을까?
- '소풍'은 머무는 시간이 한정돼 있다는 감각을 일깨운다.
- 아울러,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만큼 가는 과정도 중요하다는 느낌을 준다.
- 모든 상황을 통제하기보다, 만나는 풍경과 사람을 경험한다.
본 도서가 인상깊게 다가오는 대목은
감정을 이해하는 데서 멈추기보다, 현재의 관계와 생활 속에서 어떻게 행동할지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는 쪽에 무게를 둔다는 점이다.
그것은
저자, 장성숙의 40년간 약 10만 명을 만난 경험에 기반한 삶의 지혜와 통찰(洞察)일 것이다.
저자에 대해 궁금하여, 과거 인터뷰 등을 살펴보다
인상깊은 기사 하나를 발견한다.
“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그냥 지금 여기 현재에 집중하세요.
만약 그것이 어려우면 현재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세요. ”
2022년 인터뷰에 실린 저자의 말이다.
저자는, 나이 들수록 지금 여기에 열중하고,
일어난 일을 '그렇구나' 하고 주시하라는 조언을 지속적으로 강조한다.
위의 두가지의 관점과 본 도서에까지 이어지는 길관된 메시지는
‘아무 생각 없이 살라’라는 의미 보다는,
생각이 현실의 행동을 돕고 있는지 돌아보라는 의미로 읽어낼 수 있겠다.
🕯️ 저자는 본 도서를 읽고 있는 내게,
어떤 질문이 떠오르길 기대하는 걸까?
1. 오늘을 소풍이라고 생각한다면, 지금 가장 크게 걱정하는 일이 조금 다르게 보일까?
2. 나는 인생의 도시락을 준비하느라 정작 소풍을 즐길 시간을 잃고 있지 않을까?
3. 내 삶의 좋은 순간은 목표를 달성했을 때만 생겼는가?
4. '그렇구나'라고 말하고 싶은 일과, '이건 바꿔야 한다'고 말해야 할 일을 어떻게 구분할까?
5.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과 상대의 행동을 용인하는 것은 어떻게 다른가?
6. 미래를 준비하는 생각과 현재를 빼앗는 생각을 나는 구분할 수 있는가?
7. 이 소풍이 언젠가 끝난다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누구에게 시간을 더 쓰고 싶을까?
📖 결국 핵심질문은
“ 나는 삶을 잘 관리하고 있는가, 아니면 관리하느라 삶을 경험할 여유를 잃고 있는가?”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성과를 내는 삶'과 '살아 있는 삶'의 구분,
'기능의 감소'만이 아닌 '나이 듦',
권위의 문제도 있는 '어른의 지혜',
이 시대에 주고 있는 통찰들이다. 🌟
🧭 '그렇구나'의 진정한 의미 찾기,
🤔🧠 서둘러 감정을 빨리 정리하지 않는 것, 숨쉴 공간과 여백,
조용한 이 공간에서 참 다양한 생각들이 떠오른다.
여전히 내게 또다시 주어진 과제는 '단 하나'다.
본 도서를 읽으면서, 느끼고, 떠오른 '다양한 생각과 감정들'을
'나의 삶'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본 글은 '스틸당(@stealdang)'로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