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예상보다 늦게 왔지만 급하지 않았어서 괜찮았다. 다만 윗쪽이 구겨져서 마음이 아팠다. 다 읽고 나서 짐이 될 거 같아 다른 친구에게 주거나 혹은 정리하거나 하려고 했는데 완독 후 내 마음은 1권도 마저 사야겠다는 생각.. 작가님의 이런 감성 어디서 가지고 오시는 걸까? 진짜 포근하고 따숩고.. 보는 내내 너무 귀엽고. 그렇다고 귀엽기만 한 게 아니라 내 나이가 부모님의 마음도 이해가 되는 나이라 그런지 가끔은 애잔한 편도 있었다. 자극적인 만화들과는 달리 요즘은 이렇게 포근포근한 일상만화가 나에게 위로를 건네 준다.
진짜 4컷 만화에 하나하나 부제목처럼 정다운 하루가 다 담겨있고 아이들이 너무 순수하고 귀엽고. 각자 다른 가족들의 배경도 너무 좋았다. 그리고 풉 하고 웃게 되는 부분도 있고 말이다.
틴틴과 팅클의 주 이야기지만 솔직히 자매 뽐뿌오게 되는 만화다. 진짜 이런 자매 어디 없어.. 나도 언니 갖고 싶고.. 너무 따숩고.. 귀여워. 포근하다. 포근하다는 말을 많이 쓸 정도로 포근하니깐 가끔 일상에 지쳐서 머리를 식히고 싶다면 이 웹툰을 추천한다. 일단 나는 1권부터 사모을 생각! 완결날 때까지 쭈욱 단행본으로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작가님 무리하지 마시고 아프지도 마시고 건강하게 따뜻한 웹툰 많이 그려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