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용맹이 2 - 기다려는 어려워! 난 책읽기가 좋아
이현 지음, 국민지 그림 / 비룡소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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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아너리스트
「푸른 사자 와니니」의 작가 이현님의
용맹이 그 두 번째 이야기가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오늘도 용맹이2 기다려는 어려워'를
읽어보았어요

1편 오늘도 용맹이 용맹해지는 날을
너무 재미있게 본 우리집 아이는
2권도 너무 기대하더라구요^

?사람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전개할거라 생각하는
우리의 편견을 깨고
2편 역시 뜻밖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쓴 책이었어요

초등 예비2학년인 아이에게 딱 적당한 글밥과
적절한 그림이 섞여있어
쉬지않고 단숨에 읽어내려갔습니다

식구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강아지 용이와 맹이!
이어서 부르면 용맹이!!!

용이의 시선으로 쓰여진 이 책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들도 다양한 생각과 행동을 한다는것을 느끼게 해준다고 아들이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용이와 맹이가 산책길에 나섰다가 겪는
우당탕탕 한바탕 유쾌한 소동은
그 자체로도 신나고 재미있다네요ㅋ

본문 중 남순이 할머니의 말에
아들과 저는 너무 찡하더라구요

누군가를 기다리는 일은 쉽지 않을텐데
집 안에서만 오롯이 주인만을 기다리며
지내야 하는 강아지들의 입장을 들으니
정말 그랬겠구나 싶었답니다

주인이 돌아와서 함께 나가 주어야만 산책을 할 수 있고, 그 시간이 올 때까지는 기다림의 연속일 반려동물의 입장...

「오늘도 용맹이」두 번째 이야기는 누군가를 기다려야만 하는 용이와 맹이의 상황을 오히려 아빠와 언니가 반려견들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으로 바꾸어서 역으로 그려낸
이야기였어요

강아지의 시선으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초등학교 저학년이상의 책으로
추천드리기 딱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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