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재난이 위험해! 일 년 내내 안전한 생활 5
최옥임 글, 김령언 그림, (사)한국생활안전연합 감수 / 아르볼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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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뉴스에서 울산지역에 5.0에 해당하는 지진이 발생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건물이 흔들리고, 금이 가고, 아파트 주민과 학교에서 공부를 하던 학생들은

일찍 귀가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도 이제 지진에서 안전한 나라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이 책은

자연 재난이 일어났을때 어떻게 대피해야 하며

어떻게 미리 준비를 해야하는 지를

그림과 글을 통해 자세하게 설명해 준다.


뉴스에서 장마가 시작되어 태풍이 온다는 소식을 접한 아이들이

책에서 본것처럼 당장

창문에 테잎을 붙이겠다며 소란을 피웠다.


우리나라도 자연재난이 요즘들어 많이 일어나는 것 같다.

이 책은 온가족이 함께 보고, 곁에 두며

자주 보아야 할 책 인것 같다.


앞으로는

학교나 유치원에서도 자연 재난에 대비한

훈련을 좀더 강화 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을 가져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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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네가 최고야 헝겊 고양이 양코 시리즈 1
히구치 유코 글.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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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따뜻해 지는 책을 만났다.

책 제목은

"세상에서 네가 최고야!"   이다.

난 살면서 누군가에게 이런말을 해주었던 적이 있었나?

아니면 살면서 누군가에게로 부터 이런말을 들었던 적이 있었나?  라며

혼자서 생각을 해 보았다.

아이들에게 조차 잘 해주지 않았던 말이기에

오늘따라 자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에

눈을 붉히게 된다.


양코라는 이름을 가진 인형 고양이가 있다.

진짜 고양이가 되기 위해

여행을 하면서 만나게 되는

진짜 고양이들과의 따뜻한 이야기들이

이 책속에 가득 들어있다.


책을 읽으며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일까? 에 대해

아이들과 함께 생각해 보는 귀한 시간도 가져보았다.


책의 뒷장엔 이 책의 모델이 되었던

진짜 고양이와 개의 사진이 있다.

아이들은 이 사진을 보며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고 하지만

책으로 보는 것에 만족하는 걸로 급 마무리를 지었다. ^^


마지막으로 딸아이가 자신의 독서기록장에 쓴

글을 사진으로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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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만나고 싶어 담푸스 그림책 19
고미 타로 글.그림, 고향옥 옮김 / 담푸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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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점

고미타로의 책을 처음 접한건

12살 큰아이가 어렸을적 이었다.

" 할아버지, 바다가 넓어요." 라는 책을 보며 아이는 어찌나 웃던지...

보고 또 보기를 수십번..  그러면서 나도 모르게

고미타로의 책을 좋아하게 되었다.


"빨리 만나고 싶어" 책이 당첨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정말 빨리 만나고 싶었다.

고미타로의 책은 글이 단순하고, 그림이 화려하지 않다.

하지만 짧은 문장속에 많은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단순하다 못해 그저 평범해 보일 수 있는 그림은

오히려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 와서

아무리 보아도 질리지 않는다.


주인공 아리와 할머니는 서로를 만나기 위해

교통수단을 이용하여 움직인다.

하지만 번번히 만나지 못하다

3번째 만에 만남을 성공하고

둘은 보고 싶을때마다 나무 밑에서 만나기로 약속한다.


아리의 손에 들린 노란 꽃..

할머니의 손에 들린 과일 바구니..

책을 한장 한장 넘기며 외할머니를 너무나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이 모습이 떠올랐다.

할머니는 아이들에게 항상 맛난걸 먹이고 싶어

음식을 바리바리 싸오시고,

아이들은 할머니께 드린다며 종기접기로 꽃도 만들고,

그림도 그리며 할머니가 오시기 만을 기다린다.


너무나도 애틋하게 그려진 고미타로의  할머니와 손녀의 이야기를 보며

문득 살아계실때 날 너무나 예뻐해 주시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던 지금은 돌아가신  증조 할아버지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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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되고 싶은 가로등 철학하는 아이 6
하마다 히로스케 지음, 시마다 시호 그림, 고향옥 옮김, 엄혜숙 해설 / 이마주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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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동양의 안데르센 이라 불리는

하마다 히로스케의 작품이다.


어두운 골목길

사람의 발길이 뜸한 골목 모퉁이에

가로등 하나가 서 있었다.

이 가로등의 소원은

단 한 번 만이라도  별처럼 밝게 빛나는 것이었다.


  


 
가을이 끝나가는 어느 해 질 녁

가로등은 자신에게 날아든

풍뎅이와 하얀 나방에게 물어보았다.

'혹시 저 별처럼 내가 빛나보이니?" 라고...

하지만 창피만 당할 뿐이었다.

 

그러다 하나의 깨달음을 얻었다.

"누가 뭐라고 하든 이제 상관없어" 라고 ...


길 모퉁이에서 남자 어른과 아이가 걸어오고 있었다.

남자아이가 가로등 옆을 지나면서 말했다.

"가로등이 저 별보다 밝은 것 같아요? " 라고...

드디어 가로등의 소원이 이루어 진 것이다.


그날밤 가을 폭풍이 거세게 휘몰아 쳤다.

이튿날 아침 골목 모퉁이에 가로등 하나가 쓰러져 있었다.


이 책은 마지막 장을 덥는 순간 여운이 남는 책이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별처럼 빛나는 삶은 아니지만,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며 사는 삶 또한 마땅히 존경받아야 하는 삶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세상을 살아가는게

힘들다 느껴지는 요즘

주위의 많은 어른들과 이 책을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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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파크봇 그림책 다락방 5
장선환 글.그림 / 한겨레아이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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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트를 무척 좋아하는 아이들이기에

이 책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로보트 책이라며

어디를 가든 가지고 다니며 본다. 

 

책장을 넘기니 만화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이 한장으로 이 책의 내용을 조금은 짐작 할 수 있었다.


 공원에 놀러간 동화는 그 곳에서 파크봇을 만난다.

동화가 생각한 파크봇은 우리아이들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바로 지구를 구하는 3단 변신 로봇...

하지만 파크봇은 나무를 손질하고 길 잃은 아이의 엄마를 찾아주는 등의 일을 한다.


 


 

동화는 자신이 생각한 로봇과 거리가 먼 파크봇에 실망을 하지만

파크봇에 손에 올려져 바라본 공원과 서울 시내 전경에 동화의 마음이 조금씩 움직이며

둘은 친구가 된다.


7살 울 아들은 정말 파크봇은 변신을 못하는 거야?  를

책을 읽는 동안 계속 물어보았다.

하지만 마지막 장을 보는 순간.......^^

(궁금하다면 책을 꼭 보시길 바랍니다. )


자주 접할 수 없는 로보트에 관한 동화책이란 점에서

굉장한 기대를 하고 보았던 책인데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책이란 점에서 큰 점수를 주고 싶다.

아들을 키우시는 부모님이라면

아이들과 꼭 함께 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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