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모델 김소연의 임산부 요가 + 산후 다이어트 - 자연 분만을 위한 몸 & 출산 후 예쁜 몸 만들기
김소연 지음, 이임순 감수 / 비타북스 / 2011년 2월
평점 :
품절


큰 아이를 낳고 모유수유를 하면서 거의 다 뺀 살들이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5kg 정도 불어난 상태에서 4년을 살았다. 그리고 둘째를 갖기 전 미친듯이 뺀 살들로 인해 평소보다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던 중 둘째를 갖게 되었다. 그토록 기다리던 임신이었기에 아이에게 해가 될까봐 많은 영양소를 흡수하겠다는 마음으로 정신없이 먹어댄 덕분에 임신 30주인 지금 17kg이나 늘었다. -_-;;

다들 왜 관리안했느냐고 하고 내가 생각해도 정말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체중이 늘어나 척추가 눌리는 듯한 느낌을 벗어날 수 없는 상황에서 다이어트도 할 수 없고 너무 너무 힘들었다. 그러던 중 슈퍼모델 김소연의 임산부 요가라는 책을 알게 되었고, 비록 몇 개월 남지 않았지만 이후 산후다이어트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홍보에 솔깃하여 이 책을 읽어보았다. 사실 이런류의 책은 참 많이 읽었는데 대부분이 운동하는 방법만 나와있는데 이 책은 그 전에 왜 살이 많이 찌면 안되는지에 대한 설명이 들어가있다. 세상에.... 이 책을 미리 읽었다면 체중 조절을 좀 했을 것을... 미련하게 많이 먹으면 되는줄 알고 고열량의 음식들만 먹어댔으니 당연히 살이 찔수밖에...

이제 한참 체중이 불어날 시기에 벌써 17kg이나 쪘으니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앞이 캄캄하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요가를 시작해볼까 했는데 요가가 단순히 운동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마음의 안정, 태교를 위한 수련 등의 활동까지 할 수 있음을, 또한 분만시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임을 알게 되었다. 더구나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해주는 기본 자세들은 휘어진 척추를 교정하는 데에도 도움이 주고 앞으로 전진하는 배로 인해 무너진 척추발란스를 다시금 바로잡게 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덕분에 허리의 통증이 많이 사라졌다. 또한 남편과 함께할 수 있는 운동요법이 있어 비록 나는 큰 아이 때문에 같이 하지는 못하지만 첫 아이를 임신한 엄마들은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한 산후 체중 조절을 위해 어떤 운동을 해야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언제 시작해야하는지까지 상세히 설명이 되어 있어 둘째의 출산을 앞두고 있는 베테랑(?) 출산예정자이지만... 첫째때는 몰랐던 정보를 상세히 알 수 있었다. 21세기는 정보화시대라고 하더니 이 책을 통해서 늦었지만 정말 중요한 정보를 알게 된 것이다. 이제 2개월후면 아이가 태어나고 이 불어난 살들을 어떻게든 해결을 해야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이 많은 시점에 정말 좋은 정보를 많이 제공해주는 좋은 책으로, 주위의 임산부들에게 이 책을 꼭 권유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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