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 골반 다이어트 - 벌어진 골반을 바로 잡아야 뱃살이 빠진다!
야마다 미츠토시 지음, 구혜영 옮김 / 비타북스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산후.... 골반이 많이 틀어진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설마 나는 아니겠지 했다.

그런데 그 어느곳보다도 이놈의 팔뚝과 복부로 몰리는 살들 때문에 체질이 바뀌었나 했는데

이 모든 것이 골반이 틀어졌기 때문이란다.

아이를 낳고 나면 여성의 몸은 완벽한 이완상태이기 때문에 몸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두고두고 고생한다

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은 이야기가 현실로 나에게 다가오고 나니 기분이 참 이상하다.

그러면서도 둘째를 낳고는 이 책을 지은 야마다 미츠토시의 말처럼 살을 빼려고 노력할 것이 아니라 몸을 가꾸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을 처음 피면 이런 글귀가 나온다.

"여성에게는 체질 개선을 할 수 있는 세 번의 기회가 있다. 사춘기, 출산 후, 갱년기로서 모두 호르몬 밸런스가 크게 무너지는 시기이다. 이들 시기에는 항상성이라는 몸의 작용이 일어나지 않는다. 항상성이라는 것은 몸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능력인데, 이 항상성이 체질 개선을 방해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항상성이 충분히 작용하고 있을 때는 체질 개선을 하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좀체 바꾸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항상성이 충분히 작용하지 않는 시기라는 것은 체질 개선을 하기 위한 절호의 기회라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 나는 첫 번째 기회였던 사춘기 때 관리를 잘하지 못해 여전히 육중한 몸매를 가지고 살고 있다.

그리고 출산 후 두 번째 기회 역시 제대로 모르고 관리하지 못했기 때문에 아직도 육중한 몸매로 살고 있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지푸라기이다. 남들은 왜 저런 몸매로 사냐고 하겠지만 망가진 몸을 가지고 사는 나보다 더 답답하고 속상한 사람이 어디있으랴?

이제 이 책을 통해서 나는 골반저근군과 복근의 위대함을 알았고 왜 나는 아직까지도 윗몸 일으키기를 한 개도 못하는 지를 알았다. 모든 것은 복근과 골반저근군의 문제였던 것이다!

 

이제 둘째를 가진 나에게 이 책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더구나

시기별로 산후 골반 다이어트를 그림을 통해 자세히 가르쳐주고 있어

따라하기도 쉽고 이해도 쉽다. 이를 통해

제대로 된 체질 개선을 해서 지금의 내 육중한 몸매에서 벗어나 제대로 된 가냘픈 엄마가 되리라

다짐해본다.

 

더구나 부위 다이어트를 통해서 하반신, 하복부, 가슴, 윗팔, 얼굴 등 등의 스트레칭을 알려주고 있어 비록 체질 개선이 쉽지는 않겠지만 산후가 아니더라도 계속 하면 좋을 것 같다.

 

또한 가장 큰 힘이 되었던 것은 이 산후다이어트가 출산 후 3년 이내라면 몸을 교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비록 첫 아이를 낳고 2년이 조금 지났지만 다시 둘째를 낳는 날까지 기다리기란 너무도 내 자신이 버거워

버틸 수 없는 나에게, 끊임없이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설치고 있는 나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