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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탐정 만두와 함께하는 이야기 한국사 - 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 한국사, 역사의 흐름과 개념이 잡힌다! ㅣ TCA 열린학교 시리즈
이정환 지음 / 지노 / 2023년 1월
평점 :
예비 초2를 앞둔 아들에게 방학을 맞아 읽어줄 역사책으로 역사탐정 만두와 함께하는 이야기 한국사를 읽고 있다. 40일의 방학 동안 한국사 개괄을 할 정도의 양으로 한 권으로 되어 있는 역사책이 적절할 것 같았다. 거기에 엄마가 읽어줘야 하니 지치지 않을 분량으로 나눠져 있었으면 좋겠고, 너무 글만 또는 사진 자료만 있으면 지루하니 그림이 적절할 것, 그리고 동기와 흥미 유지를 위해 간단한 퀴즈가 나와 있는 책!
역사하면 서술식이고 지루한 느낌에 겨우겨우 한국사 시험 통과할 정도로만 공부를 했었는데 이 책은 초등학교 선생님께서 쓰신 책이라 어려운 한국사 내용을 쉽게 풀어 놓으셨다. 다 읽고는 아이와 초성퀴즈 하듯 퀴즈를 풀 수 있어서 나중에 그 퀴즈만 몰아서 정리해도 한국사 전체 흐름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아이에게 어려운 역사용어들이지만 엄마가 옆에서 읽어주고 하나하나 설명해주니 아이도 마냥 어렵지만은 않은 것 같다. 이부분은 사진 자료가 있으면 좋겠는데 하고 딱 넘겼는데 적절한 사진들, 그리고 아이 눈높이에 맞는 삽화! 아이가 엉덩이 탐정을 읽으면서 탐정 관련 도서에 매우 흥미를 가지고 있는데 여기에도 탐정이 나와 함께 볼래? 하면서 시작하니 좋아라한다. 더불어 아이가 몇 아는 역사 속 인물들이 표지로 나와있으니 엇! 이분은 세종대왕님이신가? 하면서 다가온다. 글을 많은 듯 보이지만 컬러플 하고 뒤에 퀴즈가 나와있으니 아이가 어려운 책이라는 느낌 없이 엄마 옆에 앉아서 이야기 듣는 것처럼 듣는다. 처음 읽는 역사책이니 엄마도 부담을 잔뜩 가지고 시작했는데 아이가 잘 들으니 엄마도 힘을 내본다.
역사는 초등학교 사회 수업에서부터 중학교, 고등학교 그리고 수능 더불어 공무원시험 등등꾸준히 공부해야 하는 것 중 하나인데 엄마와 같이 읽으며 이야기 나눈 지금의 경험과 추억이 앞으로의 공부에서 좋은 발판이 될 것 같다.
방학 맞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는 역사책으로 강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