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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긍정훈육법 : 초등 실천편 - 사계절이 행복한 PDC 초등교실 학급긍정훈육 실천 3
강상희 외 지음 / 더블북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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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훈육'을 처음 만난 건 2019년, 육아휴직 중 내 아이를 돌보면서였다. 제인 넬슨의 책‘긍정의 훈육’책을 읽으며, 아이를 훈육하는 데 있어 통제나 처벌이 아닌 존중과 공감이라는 새로운 관점을 배웠다. 그때의 감동은 교사로서의 나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었고, 복직 후에는 자연스럽게 학급에서도 긍정 훈육을 적용해보고자 했다.

그러던 중 작년에 에듀니티에서 pdc 직무연수를 들으며, 이 철학을 교실 안에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지 본격적으로 고민하게 되었다. 그리고 마침 올해 출간된 ‘학급긍정훈육 초등편’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단순히 이론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서, 계절별로 교실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활동과 학급운영 사례를 생생하게 소개한다. 특히 학급회의, 감정 다루기, 협력 활동 등 실질적인 전략들이 교실 수업 사진과 함께 소개되어 있어, 실행하는 데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고 세부 계획까지 수립하는 데도 많은 도움을 준다. 무엇보다 책을 따라가다 보면 ‘내가 교실에서 긍정훈육을 잘 적용하고 있는 걸까?’라는 불안함을 줄이고,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준다.

이 책은 교사로서 ‘아이들을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고 싶다’는 마음을 실천으로 옮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일년 내내 함께할 수 있는 지침서다. 긍정 훈육의 가치를 믿는 이라면 반드시 곁에 두고 읽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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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자녀교육 로드맵 - AI 시대 우리 아이는 적응할 것인가, 도태될 것인가
김상균 지음 / 빅피시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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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에 초등학교에 AI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된다. 교육의 영역에서 대전환이 예상되는 가운데, 학생들에게 필요한 새로운 역량은 무엇이며 학생들의 진로교육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2030 자녀교육로드맵’을 읽어보았다.

첫 장에서는 AI 시대에 필요한 인재상에 대해, 특히 산업 변화에 따라 직업의 세계가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를 설명해준다. AI가 빠르게 발전하는 가운데, 앞으로 중요해질 것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 강조된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AI와 협력하며, 마지막으로 결정을 내리고 책임질 수 있는 능력이다. 이와 같은 능력을 갖춘 인재를 미래 사회에서 요구하는 핵심 인재로 제시하며, 우리가 준비해야 할 교육의 방향을 제시한다. 또한, 부모와 자녀 간의 세대 차이를 다루면서, 아날로그 세대인 부모가 AI 세대인 자녀와 소통하는 방법과 구체적인 교육 실천 방법도 다룬다.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교육도 변화해야 하는 시점에서,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핵심 역량을 갖추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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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지 않으면서 나를 지키는 교사의 말 기술 - 당당하게 학부모와 마주하기 위한 민원 대응법 36 성효 쌤의 교사 멘토링 1
김성효 지음 / 빅피시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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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사로서, 학부모 민원으로 늘 긴장감 속에서 일해온 것 같다. 그러던 중 김성효 선생님의 신작 상처받지 않으면서 나를 지키는 교사의 말 기술이라는 책을 읽었다. 10년 전 공부모임에 참여했던 때 학급 멘토링이라는 주제로 김성효 선생님께 강의를 들었던 기억이 난다. 저경력 교사였던 그때 선생님께서 공부하는 교사가 되라고 해주셨던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지금은 벌써 시간이 10년이 넘어 선생님께서는 장학사를 거쳐 전북에서 교감선생님으로 재직하고 계신다고 한다. 그동안 선생님께서 겪으셨던 민원과 학부모 상담을 사례로 단순히 민원 해결 방법뿐만 아니라, 최근 변화된 교육 정책, 법률, 제도까지 아우르는 방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책이다. 특히 유형별 민원 대처법은 마치 현장에 능숙한 선배 선생님이 조언해주는 것 같아 큰 도움이 되었다.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전략과 대화 팁을 제시하고 있어, 어제까지 답답했던 민원 상황을 어떻게 풀어갈지 방향을 제시해주었다.

학부모와의 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는 비결로 학부모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공감하며, 진솔한 소통을 통해 신뢰를 쌓는 방법을 강조해주신다. 김성효 선생님의 몇 시간의 강의도 좋지만 한번 듣고 잊어버리는 강의보다는 서적으로 잊어버릴 때 마다, 적용하고 싶을 때마다 꺼내어 읽어볼 수 있는 이 책도 추천이다. 앞으로 민원에 대한 두려움 없이, 학생들과 더욱 즐겁고 효과적인 교육 환경을 만들 수 있었으면! 이 책을 통해 여러 선생님들도 학부모와의 소통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교육에 전념하실 수 있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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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세계 지도책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지도책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지음, 서남희 옮김 / 비룡소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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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지도 책을 보는 것은 지리적 지식을 배울 수 있고 전 세계를 탐험하는 즐거움을 선사해준다. 초등학생을 위한 세계 지도책은 책이 큰 판형으로 마치 한 권의 그림책을 보는 듯 하다. 네셔널지오그래픽 키즈의 생생한 최신 자료를 보며 낯선 곳을 상상하고, 그곳에 사는 사람들과 그들의 삶에 대해 생각하며 책을 읽으며 상상력과 호기심을 키운다. 그 지역의 땅, 물, 기후, 식물, 동물에 대한 간략한 설명, 실물 사진 그리고 큼지막한 지도는 새로운 것을 정리하고 표시하여 책 자체를 나만의 자료집으로 활용하기에 좋았다. 지도에 하나하나 차곡차곡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어 초등학생 뿐 아니라 다 큰 성인이 되어서도 쭈욱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각 나라의 사람들의 언어, 문화 축제, 화폐가 소개 되어 있어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준다. 이를 통해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태도도 기를 수 있다. 세계 지도책을 통해 다양한 나라와 문화를 접하면서 아이들은 세계에 대한 관심을 키울 수 있고 다른 나라를 방문하고 싶거나, 다른 문화를 경험하고 싶은 열망을 가지게 될 것이다. 아직 다양한 세계 여러나라의 문화를 접해 보지 않았지만 간접 체험하고 싶은 아이, 지도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 등 어린이를 위한 선물로 제격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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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로 여는 회복적 생활교육 - 존중, 공감, 책임 속에서 함께 만드는 평화롭고 안전한 교실
정유미 지음 / 맘에드림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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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로 여는 회복적 생활교육을 읽고

학교에서 학생들이 단체로 활동하다 보면 피할 수 없는 것이 갈등상황이다. 교실 내에서 아이들 사이에서 일어난 갈등상황을 담임교사가 중재하는 것이 담임 교사의 역할 중 가장 힘든 것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표지에 써진 '교실 속 다양한 갈등을 평화롭게 해결하려면?' 이라는 부제를 보았을 때 이 책이 좋은 대안을 마련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품고 읽어 보았다.
회복적 생활교육은 학생들의 감정 조절, 문제 해결, 사회적 기술을 향상시키는 교육 방법이다. 학생들이 갈등을 겪는 어려운 상황에서 회복력을 발휘하여 긍정적인 변화를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회복적 생활교육은 학생들에게 자기 인식, 자기 통제력, 감정 인식, 감정 조절, 대인 관계, 문제 해결 등의 기술을 가르치는 것을 중점으로 한다. 이를 토대로 직접 수업시간 내에(창체 시간 활용) 놀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며, 어려운 상황에서 긍정적인 대처 방식을 개발할 수 있도록 안내 되어 있다. 이 책의 저자 정유미 선생님께서는 병설 유치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수업시간에 적용하신 수업 내용을 생동감 넘치는 사진과 직접 적용하신 발문과 아이들의 반응, 활동 팁까지 제시해 주신다. 교사는 놀이를 통해 문제에 대한 다양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시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은 모둠 활동을 통해 서로 협력하고 의사소통하며, 다른 사람들의 관점을 이해하는 방법을 배운다.
신 학기 창체시간 수업 계획할 때 책에 있는 다양한 놀이를 활용하여 학급 운영을 해보아야겠다는 결심과 희망을 품으며 이 책을 동료 선생님께 추천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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