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든 적든 내 월급이다 - 월급쟁이 싱글 3년 안에 목돈 모으기
김의수 지음 / 덴스토리(Denstory)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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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쳐 지나가는 월급과 술술 새는 돈의 정체를 알고 싶어서 눈길이 가는 책이었다. 저자는 재무상태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싱글 라이프와 삶의 목표를 연결해서 삶의 질을 끓어올 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준다. 모아놓은 돈이 없어 불안하거나,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결혼을 하지 못하고 있는 비자발적 싱글들을 위한 책이라고 이야기하는데, 꿈과 목표가 없으면 자신의 수입에 맞춰 지출과 저축 계획을 세울 수가 없기 때문에 인생의 꿈과 목표에 맞춘 재무 설계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리라 단언한다.

 

책은 먼저 싱글의 정의에서부터 출발한다. 1인 가구와는 구별되는 말 그대로 싱글인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싱글들의 집안 사정과 주머니 사정까지 꿰뚫고 있어서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았다. 5파트로 나누어져 있는데 3번째 파트까지는 싱글들의 문제점과 현실을 되짚어 주고 꿈을 설계하라고 조언한다. 재무 설계는 4번째와 5번째 파트가 집중적인데 목돈 마련, 보험, 임대주택, 소득파악, 장기 플랜까지 꼼꼼하게 일러준다.

 

재무 설계 파트는 사실 나에겐 큰 도움은 되지 않아 보였다. 이유를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미 다 알고 있는 상식들인데, 실천하고 있지 않을 뿐이어 서인 것 같다. 이 책에서 새롭고 획기적인 방법을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장점을 소개하자면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재무 전문가의 설계를 직접 받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싱글들의 현실을 보여주는 실사례를 꼼꼼히 살펴보았는데 비슷한 월급에 비슷한 지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가계수지 분석이 나에게도 도움이 된 것 같다. 현금유입과 현금유출 내역을 보면 꼭 나의 가계부 같아 보였는데, 저축을 거의하지 않고 있는 나에게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여윳돈을 마련하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라는 저자의 따끔한 충고가 들리는듯해서 자극제가 되었다.

 

부록으로 실린 워크북도 요긴하게 쓰일 것 같다. 나의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항목들이 많아서 현실을 직시하게끔 해준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다양한 사례가 많다는 것이다. 다양한 급여액 대비 지출 내역이라던지, 재무 설계 후 바뀐 생활 패턴 등 자극제가 되기에 충분한 내용들이 많아서 실천하기에 무리가 없을듯하다. 읽고 잊어버리는 재무 설계가 아니라 실천하게끔 유도하는 재무설계책이라서 참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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