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쳐보고 싶은 프랑스 여자들의 서랍 - 꾸미지 않은듯 시크하고 우아한 프랑스 여자들의 내추럴 라이프스타일
티시 제트 지음, 나선숙 옮김 / 이덴슬리벨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프랑스 여자들의 특별한 무언가가 궁금해지는 제목이다. 그녀들의 생활방식, 그리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낱낱이 공개한다. 코코 샤넬의 말로 첫 장을 여는데 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가 모두 담겨있었다. " 어떻게 여자가 자신을 꾸미지 않고 집을 나설 수 있는지 난 이해가 안 된다. 그날이 운명의 날이 될지 누가 알겠는가 혹시 모를 운명을 위해 가능한 한 예쁜 모습을 갖추는 게 최선이다."

 

자연스러움, 편안함, 시크함, 자신감, 특별함은 이 책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단어들이다. 프랑스 여자들을 대표하는 단어들인지도 모르겠다. 강남미인 이 판치는 우리의 미 기준과는 사뭇 다른, 자연스러움 속에서 빛나는 아름다움을 노력을 통해 가꾸라고 조언한다. 피부, 화장, 헤어스타일, 식단, 옷장, 액세서리 등등 그녀들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니 우리들과 큰 차이점은 없어 보였다. 그렇다면 무엇이 그녀들을 특별하게 만들어줄까? 2005년 뉴욕타임스 기사 중, 긴 머리가 40대 후반 이상의 여성들에게 자유와 여성스러움을 부여한다는 대목에서 약간은 알 것 같은 느낌이다. 프랑스 여자들의 건강한 날씬함과 아줌마스럽지 않게 자연스러운 나이 듦은 여자로서의 삶에 자신감과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것 같다.

 

얼마 전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싶어서 긴 머리를 싹둑 자르고 싶었다. 그러나 결혼 후, 혹은 아이가 생기면 긴 머리를 유지하기 힘들기에 지금 마음껏 누려보고 싶단 마음이 먼저 들었다. 엄마가 아닌 여자로서의 삶을 지켜야만 자존감도 유지됨을 유념해야 할 것 같다. 프랑스 여자들의 일상을 엿보고 따라 해본 몇 가지를 소개하자면 먼저 자세를 똑바로 하는 것이다. 의식적으로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 노력했다. 꼭 필요한 아이템과 꼭 있어야 할 기본 옷을 정리해보았다. 생각보다 난 기본 티나 바지, 블라우스 등이 별로 없었다. 어디에나 어울릴만한 기본 옷을 추려놓으면 옷을 구매할 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리고 포인트가 될만한 한가지 액세서리를 착용하기 등이다.

 

"여자가 아름다워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블랙 스웨터 한 장과 블랙 스커트, 그리고 옆에 있을 사랑하는 한 사람뿐이다." 이브 생 로랑의 말처럼 최고의 뷰티 시크릿은 사랑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사랑에 빠진 여자가 예뻐 보이는 건 긍정적인 얼굴과 마음가짐, 그리고 자신감에 가득 찬 모습 때문일 것이다. 사랑에 빠진 여자처럼 최선을 다해 나를 가꾸고 자신감을 가져보아야겠다. 뭔지 모를 우아함과 분위기를 가지고 싶다면 읽어보길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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