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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들처럼 나쁜 다이어트에서 탈출하라
김명영 지음 / 우린 / 2014년 5월
평점 :
품절
성인이 되고 난 후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돼버린 다이어트. 그 당시 유행하던 다이어트는 한 번씩 해봤음직하다. 덴마크 다이어트부터 요즘 즐겨 마시는 해독주스까지, 나의 다이어트 흑 역사를 정리하는 시간이었다. 원푸드 다이어트는 대부분 실패했고, 그나마 단기간에 5KG 이상 감량에 성공한 다이어트는 덴마크 다이어트 정도이다. 저자가 Bad Diet 종류에 덴마크 다이어트를 포함시켰듯이 요요현상이 심해서 추천해주고 싶진 않다.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라는 여러 전문가들의 말은 말이 쉽지 부단한 의지와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다 보니 간편하게 실천할 수 있는 원푸드 다이어트나, 1일 1식 등 굶어서 살을 빼는 다이어트 속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각종 다이어트 상식들도 바로잡고 제대로 살 빼는 비법도 전수받아 보았다.
먼저 이 책의 저자이자 바디 멘토 김명영 선생님이 소개하는 나쁜 다이어트 사례를 보고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말랐지만 탄력 있는 몸매로 부러움을 사고 있는 구하라와 아이유, 그녀들처럼 먹고 운동하는 법을 소개하고 있다. 식습관과 운동법을 시작하기에 앞서 물과 단백질, 채소와 과일, 견과류, 탄수화물을 제대로 먹는 방법과 종류, 유용한 상식들을 먼저 알아보았는데, 나에게 무엇보다도 필요한 정보였다. 단편적인 지식으로 알음알음 알고는 있었지만 저자를 통해 보다 더 정확한 지식을 얻었다. 명영쌤이 추천하는 운동하면서 마시기 좋은 단백질 음료는 내 눈을 번쩍 뜨이게 만들었다. 당장 마셔보고 싶다. 다이어트 의지를 잡아주는 몇 가지 떠도는 명언도 소개하고 있는데, 냉장고 앞에 붙여둬야 할 것 같은 명언이다.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성형은 다이어트다> , <음식보다 내 몸이 아깝다> 등이다.
식습관 편에서는 바르게 잘 먹는 방법과 식단을 소개한다. 근육을 키우는 3일 식단과 지방을 줄이는 3일 식단, 레시피 등을 소개하고 있는데 지방을 줄이려면 저녁엔 방울토마토 20개만 먹어야 한단다. 혹은 바나나 2개, 내 의지가 무너지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운동 편은 따라 해보기 쉽게 방법이 나와있어서, 그녀들처럼 되고 싶다면 꼭 도전해봐야 할 것 같다. 마지막 파트엔 다이어트 후 급 늙어 보이는 사람들을 위한 피부과 선생님의 각종 팁과 미용 상식이 담겨있다. 채소를 잘못 먹으면 피부가 더 칙칙해질 수도 있다니 잡티가 잘 생기는 피부인 나에게 유용한 팁이다. 피부 미인으로 거듭나고 싶은 바람이 있는 나에겐 이번 피부 상식 파트에 집중력이 높아져 눈이 반짝였다.
그동안 생각도 못 했던, 혹은 잘못 알고 있었던 상식들도 있고 날씬쟁이 그녀들의 비법도 엿보고, 무엇보다 컬러풀한 이 책이 참 예쁘다. 한눈에 쏙쏙 들어온다. 누구에게나 그렇듯이 다이어트는 정말 자기와의 싸움이다. 냉장고와의 싸움이라는 말이 더 맞을지도 모르겠다. 그녀들처럼 타고난 마른 몸매의 소유자들도 살이 찌는데, 통통 족인 난 피 나는 노력을 해야 몸매를 유지할 것이다. 평생 안고 가야 하는 숙제라고 생각하고 다이어트와 친해져 봐야겠다. 다정한 친구와 동행하듯이 저자가 알려준 식단과 운동을 병행하고, 잘못된 방법은 폐기처분해야겠다. 마지막에 수록된 그녀들의 후기를 보니 나에게도 희망이 보이는 듯하다. 다이어트와 친해져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