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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공용한자 808자 - 자원풀이를 읽기만 하여도 스스로 기억되는
아이한자 편집부 엮음 / 홍익교육(아이한자) / 2014년 2월
평점 :
품절
처음엔 여느 한자 검정 책과 비슷한 줄 알았지만, 자세히 읽기 시작하니 한눈에 쏙 들어오는 게 많이 달랐다.
초보자가 쉽게 한자를 배우고 외우기에 잘 구성되어 있는 책이다.
한자 하나당 짜임새 있게 뜻, 횟수, 자음 풀이, 중국어, 일본어, 사자성어들이 곁들여져있어서 유용하다. 책 제목이 왜 한중일 공용 한자인지 알 수 있는 구성이었다.
자음 풀이는 예전 부수를 익히면서 약간 알고는 있었는데, 이번에 확실히 알게 되었다. 어렵고 난해해서 다가가기 힘들었던 한자가 한결 친근해진다.
일단 기본 한자의 자음 풀이를 통해 의미를 알고 나면 다른 한자들은 응용해서 외우거나 쉽게 유추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다 읽진 못했지만 아무래도 다른 책과 달리 공부가 필요한 책이다 보니 하루에 쪽수를 나눠 읽고 외우기로 했다.
우리말에 한자어가 많다 보니 무의식적으로 쓰곤 있지만, 정확한 뜻은 모르는 경우도 많다. 항상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어렵게만 느껴진다. 몇 해 전 몇 달 간 중국어 공부를 했었는데 하면 할수록 너무 어려워 포기했었다. 이 책을 읽다 보니 다시 한번 도전의식이 생긴다. 한중일 공용한자부터 일단 정확하게 알고 일본어도 배워보고 싶어진다. 읽다 보니 뭔가 머리가 좋아지는 기분이다. 매일 옆에 끼고 다니면서 봐야 할 것 같다. 중국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500 자도 알아두면 유용할 것 같다. 일본이나 중국에 여행 갈 일이 있으면 표지판 정도는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초등학생부터 한자에 까막눈인 성인까지 두루두루 읽기 쉽게 손이 가는 책인 것 같다. 매년 초 계획만 세우다 용두사미로 끝난 한자 완전 정복이 올해는 결실을 맺지 않을까 싶다. 기본 한자로 구성되어 있어 약간의 짬만 있으면 금방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이 책을 반복해서 읽고 어려운 단어와, 중국어, 일본어도 도전해봐야겠다.
머리가 복잡하거나 암기력을 높이는 데는 한자 외우기 만한 게 없는 것 같다. 재미가 느껴져서 더 신 난다. 올해 초부터 머리와 마음의 양식이 꽉차는 느낌이라서 든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