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힘껏 산다 - 식물로부터 배운 유연하고도 단단한 삶에 대하여
정재경 지음 / 샘터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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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식집사예요.

그래서인지 책 제목을 보는 순간부터 마음이 끌렸어요.

저자 정재경님은 식물을 기르며 스스로 사는 법을 배웠대요.

저는 식물을 기르며 그 생명력에서 에너지를 얻어요.

책을 읽으며 추억에 많이 빠졌어요.

저희 집에서 가장 오래된 식물은 신혼초 남동생이 선물해준 16년된 개운죽이에요.

신혼때 생각이 많이 났어요.

집들이 때 선물 받은 다육이며, 철철이 사들인 화초들 하나하나에도 많은 이야기들이 있네요.

물관리를 잘 못해서 보낸 아이들을 다시 추억하기도 했어요.

책을 읽으며 저자처럼 나의 반려식물과의 추억을 정리해 보면 참 좋겠다 싶어 마음이 설레기도 했어요.

핸드폰에 꽃사진이 많은 사람은 나이들었다고 하죠?

제 핸드폰에는 저희 집 화초들 사진이 많아요.

자매들과 아침에 자신의 반려 식물들 사진을 보내며 안부를 묻곤 하는 식집사이거든요.

이 책은 식집사 필독서로 추천하고 싶어요.

식집사라면 공감하는 부분이 정말 많으실거에요.

저자처럼 자신만의 글을 써보면 더 좋을거 같아요.

제가 돌보고 있는 화초들이 제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다시 한번 느끼는 시간이었어요.

감사합니다.

제가 그랬듯 이 책을 읽는 모든 식물을 사랑하는 독자는 행복한 시간을 선물받게 되실 거에요.




 < 제가 제일 좋아하는 제라늄의 꽃 사진을 공유합니다. >




*이 글은 샘터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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