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여도 붙여도 IQ.EQ 스티커왕 - 사진 스티커 600장 붙여도 붙여도 스티커왕 18
삼성출판사 편집부 지음 / 삼성출판사 / 2010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들 있는 집이라면 삼성출판사의 붙여도 붙여도 스티커왕 시리즈는 한 번만 접해봤다면 설명이 필요없는 책이지요. 자동차에 홀릭한 울 아들은 자동차 스티커를 붙였다 떼고 붙였다 떼고 하는게 안타까워서(?) IQ, EQ 시리즈를 만나게 해줬답니다.

 

자동차 시리즈도 너무너무 좋아했지만 이번에 접한 IQ, EQ 시리즈는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다양한 이야깃거리가 만들어지고, 창의력이 그만큼 길러지는 것 같습니다. 자동차는 워낙 아이가 좋아하고 붙이고 떼는 재미는 있었지만 어느 곳에 어떤 자동차를 반복해서 붙이는게 거의 정형화 되어 있어서 이야기를 만든다던가 아이가 알고 있는 것을 끄집어 낸다던가 하는 활동은 좀 더 제약이 있었거든요.

 

예를 들어 신나는 사라피 탐험을 예로 들면...



얼마전에 다녀온 동물원 이야기를 꺼내면서 자연스럽게 동물 이름을 익혀봅니다.

 

"동물원에 갔더니 어떤 동물이 있었지?

"기린"

"기린은 어떻게 생겼어?"

"목이 엄청 길어."

"기린이 뭘 하고 있었더라?"

"울타리에 목을 기대고 있었지."

 

이렇게 이야기를 꺼내고 다른 동물들도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야기합니다. 또 동물이름은 영어로도 할 수 있어서 간단하게 리뷰해보고, 그동안 읽은 이야깃속 동물들의 이야기도 다시 한 번 해보는거지요. '늑대'가 나오면 '달팽이 과학 동화-어떻게 달아나지?'에 있었던 '늑대야, 늑대야, 거북이는 등딱지가 있단다. 족제비는 방귀를 뀐단다' 처럼요...

 

삼성출판사의 스티커북은 실물 사진을 정말 선명하게 만들어놨기 때문에 여느 자료보다도 사용하기에 좋아요. 또 몇차례는 뗏다붙였다 할 수 있어서 아이가 원하는 대로 여러 번 수정이 가능해서 더더욱 좋구요. (삼성출판사 책만 이용할때는 사실 이 부분은 그리 크게 돋보이지 않았는데 다른 출판사 스티커북을 한 번 써보니 더 확실하게 감이 오더라구요. )

 

이런 식으로 해서 다양한 주제에 대한 활동들이 전개된다면 엄마가 다른 준비물을 갖추지 않아도 아이와 한 두시간 놀아주는건 금방이더라구요.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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