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좋아지는 명화 속 과일
작은책방(해든아침)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머리가 좋아지는 명화 속 과일....

 

울 아들은 사내녀석인데도 동물보다는 과일이나 채소에 관심이 더 많다.

1년이 다 되어가도록 자연관찰도 내내 식물편만 보고 있는 녀석이다.

자연관찰은 실사 위주인데 반해

머리가 좋아지는 명화 속 과일은 왼쪽엔 명화, 오른쪽엔 실사가 배치되어 있어

같은 사물을 비슷하면서도 살짝 다르게 느껴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왼쪽엔 작품 속 과일이 그려져 있고

오른쪽 상단에는 작은 원안에 해당하는 과일만 들어있고

가운데에는 실사가 크게 놓여 있는데 과일의 전체적인 겉모습과 단면이 그려져 있다.

 

한참 말을 배워가는 울 아들은 책장을 넘기면서 포도, 사과, 딸기.... 라고 말을 하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

체리와 레몬은 흔히 접하는 과일이 아니어서 말할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이 책 덕분에 정확하게 익히게 되었다.

 

명화... 하면 흔히들 아주 유명하거나 아주 클래식한 분위기를 떠올리지만

생활에 친숙한 과일을 통해 그림을 접하고 또 말을 익히고 낱말을 익힐 수 있어 좋다.

특히, 내용이 그리 많지 않아서 아이나 부모 모두 부담 갖지 않고 가볍게 읽을 수 있어 더 좋다.

마지막 페이지에 '부모님이 보는 페이지'에는 화가에 대한 이야기가 짤막하게 실려있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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