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美를 입히다
티엘엔지니어링.티엘갤러리 지음 / 호밀밭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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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동안 책을 펴놓고 읽지를 못했다. 도시, 우리가 태어나고 죽는 공간이며 하루의 시작과 끝을 보내는 곳. 어떻게 도시라는 공간에 대해 쉽게 말 할 수 있으랴. , 모두가 도시에 대해 다른 정의를 내리고 있는데 이 많은 의견들을 어떻게 다 받아들일 수 있으랴. 나만해도 도시란, 사전적 정의의, 물리적인 도시보다는 문화적 의미로 도시를 정의하는 것을 더 선호하는 데 말이다. 사전적 정의의 도시(일정 지역의 정치, 경제, 문화가 집약되어 있고,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닌, 도시의 미, 예술적인 의미의 도시를 말하고 있는 이 책, <도시, 를 입히다>를 눈앞에 두고 한참을 고민을 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고 본다.

 

이 책은 내가 우려한 것과 다르게 친근하게 다가와 눈앞에 예술적인 도시들을 눈앞에 그려놓고 순식간에 마지막장까지 도달하게 만들었다. 도시의 적인 부분에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색, 스트리트퍼니쳐(Street furniture), Space, 골목길, 아파트, 간판에 대한 이야기들을 실제 도시 사례들과 함께 다루면서 내가 직접 이 도시를 감상하고 있으며 이 문제점을 직접 대면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게 만들었다.

 

,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다양한 사례들을 가져와 각 항목에 대한 소개를 해주기에 너무나 친근하지만 생각할 거리가 많고, 어쩌면 전혀 생각지 못했던 부분을 들어 이 부분이 예술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귓가에 속삭이듯 이야기해주니 다시금 도시가 새로워보이는 것이었다.

 

왜 책장이 넘어가지 않았는지 이해가 안갈 만큼. 순식간에 읽어내린. 너무도 즐겁고 많은 이야기가 담긴 예술적인 도시, <도시, ()를 입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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