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다 계획이 있다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하빌리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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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에 나왔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 소설이다.

전자주소록이나, 전화선이 연결되어 있지 않아 옆집에 전화를 빌리러 간다는 설정 등의 것들이 당시 시대가 80년대라는 사실을 보여주고는 있다. 하지만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다.

이번달만 히가시노의 책 여섯권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히가시노가 이 패턴을 좋아했다는 것.

읽은 책들이 대부분 시간이 조금 지난 것들이라 그런지는 모르지만, 이야기의 피해자와 가해자, 원인의 패턴이 비슷한 느낌이었다.

이 책은 뭔가 히가시노 식 연애소설이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사건과 섬세한 감정이 얽혀있어 좋았다. 나도 모르게 응원하게 되는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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