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의 시대를 건너는 법 - 박웅현의 조직 문화 담론
박웅현 지음 / 인티N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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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단어>, <책은 도끼다> 등의 명불허전 책들을 내신 박웅현 작가님께서 이번엔 조직 생활에 대한 의견과 급변하는 시대에 대한 통찰을 갖고 돌아왔다! 이야기를 풀어내시는 방식이 너무 맘에 든다 😊

"해군의 시스템을 버리고 해적의 정신으로 광고를 만들어나가지 않으면 앞으로 우리는 살 수 없다." /p.25

시스템이라는 것이 미국에서 발명됐지만 그 시스템을 잘 따라가고 최대의 결괏값을 낼 수 있는 힘은 일본에 있었던 겁니다. /p.35

귀담아듣지 않으면 살 수 없어요. 이동속도는 빨라지고 새로운 영역은 계속 등장하고 있고요. /p.51

애자일(agile)의 시대에는 개별성, 각자의 창의성, 다발성 같은 말들이 중요하죠. /p.53

'매스 미디어'가 없어지고 '퍼스널 미디어'가 생겼습니다. /p.64

이제는 아무리 기업이 자사 이미지를 끌어올리기 위해서 광고를 하고 메시지를 노출해도 직원 한 명이 SNS나 개인 채널에 회사의 불합리함이나 나쁜 분위기에 대해 토로하고, 그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되면 기업의 이미지는 추락하고 맙니다. 이제는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직접적인 스피커이고 채널인 셈입니다. /p.66

"모든 기업의 1차 고객은 구성원"이라는 점입니다. 구성원을 먼저 회사의 팬으로 만들어야 해요. /p.66

"철학을 문학화시켜야 한다." /p.80

문화는 한 번에 형성되지 않아요. 한 방향으로 크고 작은 시도를 꾸준히 해나갈 때 조금씩 바뀌어나갑니다. /p.102

저만 보더라도 저는 제가 늘 훌륭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가끔 훌륭할 때가 있고 대부분은 평범하고 더 많은 경우에는 후집니다. 제가 좋은 상태일 때가 있고 그렇지 않은 상태일 때가 있죠. 그래서 나의 좋은 상태를 어떻게 잡을 것이냐, 어떻게 나를 좋은 상태로 유지할 것이냐, 이것을 고민하고 그렇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p.115

"창의적인 사람들은 모든 사람이 보는 것을 보고 아무도 생각하지 않은 것을 생각한다." 제가 종종 인용하는 <생각의 탄생>의 문장입니다. /p.158

한다는 건 그 모든 걸 감수하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창의성은 발상의 문제가 아니라 삶을 대하는 태도라고 봅니다. /p.182 ⭐️⭐️⭐️⭐️⭐️

결국 끝까지 갈 것이냐 아니냐는 선택이고, 태도입니다. 용기가 없는 창의성은 없다고 봅니다. /p.188 ⭐️⭐️⭐️⭐️⭐️

생색내는 것도 오히려 역효과를 낸다고 봅니다. 회사도 좀 무심한 듯 세련된 태도를 보이면 좋을 것 같아요. "이런 걸 준비했는데 좋아할지 모르겠어."까지만 하는거죠. /p.224

리더의 궁극은 포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사람을 긍정적인 시선으로 봐주는 게 우선 같아요. /p.225

중간관리자라면 어떤 상황에서든 아랫사람의 방패가 되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p.233

사람은 진심으로 동의하게 되면 바뀌어요. /p.2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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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게 그러나 단단하게
정영욱 지음 / 부크럼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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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이 작가님 글 좋다고 들었고,
이번 에세이로 입문 했다 🙌🏻

책읽기에 대부분 진심💗 인데
이 책은 진심에다가 쏘울 갈아 넣었다 🫶🏻

페이지가 꽤 많은 에세이인데,
많은 생각과 감정이 들었다 🥺

<봄날이 오면> 부분이 제일 좋았다 ‼️
봄이라는 계절이 주는 정서에 애상이 느껴진다랄까 🌸

단단하고 담백한 삶으로 향하고 싶다. 지난 일들에 연연 하지 않되, 과거로부터 미래를 배워 갈 수 있는 것, 주변의 시선으로 나의 결핍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 나의 결핍을 채워 줄 수 있는 삶. 건네는 다정이라거나 미움이라거나 하는 것들이 순간의 이기심이 아닌,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우러나올 수 있는 정직함. /p.16

“인생을 좀 더 즐겁게 살아갈 것.” /p.25 ⭐️⭐️⭐️⭐️⭐️

자꾸 등 돌려도 뒤돌아보게 만드는 사람. 끊어진 것 같다가도 작은 힘줄이 남아 계속 이어지는 그런 사람. /p.26

“나의 마음에 충실할 것.” /p.27

부디, 기필코. 삶은 남이 대신 살아 주지 못하는 것이기에, 내가 나를 살아 내기를 바라며. /p.33

생이 흘러감에 따라 좁혀지는 관계를 너무 애타게 두려워 말 것. 흐름에 맞게 쓸려 나가는 이들을 아쉬워 말 것. 나를 빛나게 해 줄 무거운 사람만 남게 되는 것이기에. /p.72

사람과 사람의 이어짐은 마음에 따라 움직이지, 말과 행동에 따라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p.89 ⭐️⭐️⭐️⭐️⭐️

좋아하면 마침표보다 물음표가 많아져요. /p.105

사유하고, 생각하라. 염려하고 불안하라. 그러나, 그것이 당장의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들이라면 그만두어야 한다. /p.169

영원한 것 하나 없이, 그럴 때만이 있는 것임을. 젊음도 한때이며, 무너짐도 한때이며 찬란함도 한때이며 인고의 시간도 한때임을. 다시, 잊지 말라. 영원히 무너지지도 찬란하지도 않을 것임을. /p.173

난 삶을 유연히 지속하는 비법이 갑작스러운 성공도, 시련을 거듭해 얻은 통찰력도, 많은 주변인의 지지도 아니라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건 꾸준한 자기다움이라. /p.180

내가 나를 잃어버리면 그 어느 성공도 시간도 연민도 소용없는 거라. 나 자신을 잃어버리면, 손에 쥔 많은 소중한 것들이 제 것이 아닌 거라. /p.180

목격자가 나 하나뿐인 이야기를 여러 이들에게 하고 다니는 것만큼 나를 좀 먹는 일이 없다. /p.183

삶의 부정은 내가 갈아 마셔야 하는 것이라, 그 누구에게 토해 내 봤자 그 역한 기분만 오래 유지되는 것이라. /p.184

잊지 말아야 할 것. 애달프게도 우리의 삶은 생각과 다짐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일단 해야 한다. /p.186

만족하는 삶의 열쇠는 타인에게서가 아닌 오직 나 자신에게서 나오는 것이다. /p.194

고장 난 방향키처럼 마음을 영점 잡기 힘들지만, 누군가로 향한 마음만큼은 절대 가볍게 눈 돌리지 않는. /p.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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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한번은 쿵스레덴 Hej, Hej
박정서 지음 / 이분의일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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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중의 으뜸이라 왕의 길(쿵스레덴)이라는 북유럽 스웨덴의 110km 길을 50대 두 형제가 각자의 방식대로 걸어가는 여정기 이야기이다. [피엘라벤클레식]이란 행사가 있는지 몰랐는데, 이번에 알게 되었다! 심지어 우리나라 제주도에서도 열린다고 하니 등산, 백패킹, 트레킹 즐겨하시는 분들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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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자처럼 생각하기 - 목적 있는 삶을 위한 11가지 기술
제이 셰티 지음, 이지연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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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이타적 희생’의 원칙을 이야기했다. ‘나무를 심되 그늘을 바라지 말라’ /p.11
✔️ “전문가가 아니어도 끊임없이 ‘현재’를 살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는 사람은 모두가 수도자다.” /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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