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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LiPE 5 : 튤립의 사랑 ㅣ 팡 그래픽노블
소피 게리브 지음, 정혜경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6년 5월
평점 :



소피 게리브가 쓰고 그린 팡 그래픽 노블의 다섯번째 작품 [튤립의 사랑]을 읽어보았어요.
출간될 때마다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 공식 선저작에 이름 올리며 만화 평론가들과 매체의 주묵을 받아 온 튤립 시리즈여서 읽어보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에 만나게 되었네요..
하지만... 쉽게 보는 책이 아니어서 한 장, 한 장을 넘기는 데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왜.. 만화라서 쉽게만 생각했을까요.. ㅠㅠ)
죽음이 두려운, 동생을 돌보아야 했던 크로커스, 버섯을 아들로 생각해 먹여 살려야 한다는 콜자, 나무를 사랑하지만 대답을 듣지 못하는 튤립, 바이올렛, 로터스, 조약돌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각자의 이야기를 전해주고, 그 안에서 관계를 맺어가요.
꼭 우리네 삶처럼.. 행복을 추구하지만 어떻게 지내야 할지 고민하기도 하고, 사랑을 갈망하지만 그 사랑의 형태에 대해 고민하기도 하는 등등.. 서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아이에게 어떻게 이해 시켜야 할지 고민되더라구요..
그냥.. 읽고.. 시간 지나 또 읽고 하다보면 알게 될까요..
아이를 키우며 잘하고 있는지, 맞는 방법인지, 너무 내안에 있는 틀에 가두어 키우는건 아닌지, 아이의 생각을, 아이의 세계를, 마음을 이해하고 받아주고는 있는지..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까지.. 다시 돌아보게 하는 철학책!! 맞아요, 철학책이에요~
괜스레 머리가 무겁고, 마음이 답답하던 날.. 우연히 펼쳐서 읽었던 책.. 조용하고 따스한 위로를 받았답니다..
가끔은 모든 것이
다 잘못되어 가는 것 같고
세상이 활활 타오르는 것 같고
모든게 무너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 혼란속에서
누구는 울고
누구는 속임수를 쓰고
우리의 목소리는 사라져 버리죠.
지친 우리들.
너무 작은 우리들.
그런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기운을 되찾는 일뿐입니다.
철학동화, 철학만화 같지만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는 [튤립의 사랑]
아이들을 위한 책이겠지만 어른들에게도 마음속 울림을 전해주는 책이에요~
[본 리뷰는 튤립의 사랑 서포터즈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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