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줄리아나 도쿄

줄리아나 도쿄 - 2019 제43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한정현 지음 / 스위밍꿀 / 2019년 1월

중심이 아닌 주변에서, 안이 아닌 밖에서, 공용어가 아닌 자신에게 남겨진 언어로 대화하고 교감하는 사람들. 제각기 다른 모양을 가진 눈송이가 함께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처럼 저마다 다른 상처와 사랑으로 서로를 응시한다. 마침내 함께 숨쉰다.

[100자평] 당신이 필요한 세계

당신이 필요한 세계
헬렌 필립스 지음, 이진 옮김 / 문학동네 / 2022년 4월

단순하고 단조로운 문장으로 그려내는 워킹맘의 숨가쁜 일상. 책표지 뒷면의 소개 문구는 해당 도서의 장르를 SF스릴러로 규정했지만 SF도 스릴러도 무엇 하나 제대로 성취하지 못한 범작.

[100자평] 박쥐

박쥐 ㅣ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 1
요 네스뵈 지음, 문희경 옮김 / 비채 / 2014년 2월

노르딕 누아르의 시초나 다름없는 해리 홀레 시리즈의 창세기.

[100자평] 헤르메스의 기둥 1

헤르메스의 기둥 1
송대방 지음 / 문학동네 / 2005년 11월

필력이 소재의 매력을 감당하지 못한다.

[100자평] 길고 긴 나무의 삶

길고 긴 나무의 삶 - 문학, 신화, 예술로 읽는 나무 이야기 ㅣ 피오나 스태퍼드 식물 시리즈
피오나 스태퍼드 지음, 강경이 옮김 / 클 / 2019년 5월

오탈자와 비문이 제법 있습니다. 책 내용은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