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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쫌 하는 중딩이 되고 싶어 - 21가지 주제로 토론 뽀개기
이현옥 지음 / 느낌이있는책 / 2026년 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6학년이 되니 아이의 학교생활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발표와 토론 수업이 늘어나면서, 예전보다 자신의 생각을 또박또박 말해야 하는 상황이 많아졌습니다.
집에서는 말이 많은 편이지만, 막상 여러 친구들 앞에 서면 생각이 정리되지
않아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며
‘생각을 잘 정리해 말하는 힘’을 키워 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 생각중에 『토론 쫌 하는 중딩이 되고 싶어 』를 함께 읽게 되었습니다.

책은 처음에 토론과 토의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며 시작합니다.
그동안 저 역시 두 단어를 비슷하게 사용해 왔는데, 책을 통해 분명한
차이를 알게 되었습니다.
토의는 함께 의견을 모아 더 나은 해결책을 찾는 과정이라면,
토론은 찬성과 반대로 나누어 각자의 주장을 근거를 들어 펼치는 과정이라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아이도 “아, 그래서 토론 시간에는 꼭 찬반이 나뉘는 거구나”라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본격적으로 아이는 1장 ‘10대와 권리’ 부분파트를 가장 관심 있게 읽었습니다.
그중에서도 “10대 청소년의 화장을 허용해야 할까?”라는 주제에서 한참을
머물렀습니다.
평소에도 친구들 사이에서 자주 이야기되는 주제라 그런지, 아이는 책을 읽으며
자신의 생각을 계속 말해 보았습니다.

처음에에 아이 생각은 “어느 정도는 허용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입장이었습니다.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일 수도 있고, 요즘은 자연스러운 화장도 많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책에서 제시한 반대 의견을 읽으면서 생각이 조금
달라지기도 하더라구요
학업보다는 외모에 시간을 쏟게 되고 경제적 부담,
외모 비교하기 습관등
그 위견들도 들으니 공감이 간다고 하네요
이렇게 인상 깊었던 점은 한쪽 주장만 강조하지 않고,
찬성과 반대의 논리를 균형 있게 보여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덕분에 아이는 “그럼 완전히 허용하거나 완전히 금지하는 것 말고, 학교에서 기준을 정하면 어떨까?”라며
스스로 절충안을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단순히 ‘맞다, 틀리다’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유를 생각해 보고 다른 입장도 이해하려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한 줄요약 팩트 톡입니다
복잡한 내용을 짧고 명확하게 정리해 주어 핵심을 파악하는 연습을 돕습니다.
아이는 이 부분을 특히 좋아했는데, 긴 내용을 읽고 펙트 톡을 통해 생각이
정리되는 느낌이라고 했습니다
토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결국 핵심을 정확하게 짚는 힘이라는 점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됩니다.
또한 토론후 톡에서는 토론이 끝난 뒤 스스로의 생각을 돌아보게 하는
질문을 던집니다.
단순한 찬반을 넘어 사고를 확장하도록 돕습니다.
마지막으로 솔루션 톡에서는
무조건 허용하거나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맞는 기준을
세우는 방법처럼 보다
균형 잡힌 해결 방향을 생각하게 합니다.
덕분에 아이는 ‘토론은 이기기 위한 싸움이 아니라,
더 나은 답을 찾는 과정’이라는 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책을 덮고 난 뒤 가장 크게 느낀 변화는 아이가 ‘말을 잘해야겠다’가 아니라
‘생각을 잘해 봐야겠다’고 말하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예전에는 자신의 의견을 바로 주장하려 했다면,
이제는 “왜 그렇게 생각하지?”를 한 번 더 떠올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고,
천천히 생각을 정리해 가도 된다는 여유도 함께 배우게 된 것 같습니다.
『토론 쫌 하는 중딩이 되고 싶어 』책은 토론 기술만 알려 주는 책이 아니라,
생각하는 힘을 길러 주는 책이었습니다.
주장–이유–예시로 말하는 방법, 상대 의견을 존중하는 태도,
그리고 균형 잡힌 해결책을 고민하는 과정까지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해 주었습니다.
6학년이라는 시기에 이런 책을 함께 읽을 수 있어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곧 중학생이 될 아이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라는 점에서,
『토론 쫌 하는 중딩이 되고 싶어 』는
중등생이라면 한 번쯤 읽어 보아야 할 필독서라고 느꼈습니다.
수행평가와 발표, 토론 수업이 점점 늘어나는 중학교 생활을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도움을 줄 거 같습니다
곧 중학생이 될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또박또박 말할 수 있는 힘을 기르고,
동시에 다른 사람의 의견에도 귀 기울일 줄 아는 아이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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