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팔로 하는 포옹
김중혁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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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이 사인을 훔칠 날이 다시 찾아왔다. 예약하면서 기다리던 그 시간들, 언제 배송될지를 택배조회하며 업뎃되는 문자에 쪼글쪼글해지는 반가움...올여름 그를 다시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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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알라딘님의 "문학동네 <2015 제6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리뷰 이벤트 당첨자 발표"

우왓, 당첨됐다!!!! 가뭄을 해소하듯 반가운 비도, 자동차가 지저분해진다고 약간의 투덜거림도, 울딸 기말고사의 무너져내리는 시험성적도, 화장실에 눌러 앉아도 성공할 것 같지 않은 마누라의 모진 노력도 오늘은 마냥 보기에 넘 좋다. 뽑아주신 분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신인작가 공모전에 당첨된 듯한..ㅋㅋ..이런 기분, 오래 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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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 객주 ; 구설프고 옹골차게 넘어가는 한서린 민심(民心)의 가락에, 배고픔과 사람을 찾아 떠도는 그 힘든 여정에, 구수하고 정겨운 그만의 태평스런 입담에 책장이 술술 넘어가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읽으면 반할 만한 최고의 역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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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제6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정지돈 외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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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욱 작가를 응원한다. 그의 이력을 보면, 전부터 작가의 `젊음` 능력(?)을 발휘하더니 이젠 종이접기하듯 쉽게 우리의 글을 완성하는듯 하다. 아직 젊으면서도 중년-출생연도땜에-인듯한, 애매모호한 경계를 걷고 있는 걸음에 박수를...우린 아직 당신을 읽는것 만으로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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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지 않으면 인생이 아니다>의 미리보기를 연장하여 읽고 싶네요. 목차만 훑어봐도 가슴에 다가오는 찌릿한 뭔가가 있습니다. 막상 책으로만 읽혀지는 인생지침서는 뜬구름 잡듯, 잡힐듯 잡히지 않고 유유히 떠나가는 구름만 보게 되는데, 내가 좋아하는 `여행`을 통해 바라보게되면 가물었던 땅의 터벅거림을 촉촉히 적시는 단맛같은 비처럼 내마음도 조그만 울림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노인`보단 `어른`이라 불리는게 듣기좋다는, 그 단순하지만 한편으론 그 시대의 모든 사람의 대리인같은 행동과 계획과 유희는 그보다 젊은 나로 하여금 더욱 부끄럽게 만든다. 여행할 권리는 어느 누구한테나 다 열려있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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