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당질 제한 - 당뇨병 전문의가 알려주는,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A to Z
에베 코지 지음, 이영훈 감수 / 북드림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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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최고 장점은 눈에 쏙 들어오는 구성.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한 가지 주제가 다루어지고 있는데,

한 눈에 들어오는 카툰이 곁들여져 있다.


아베 코지의 신간은 이론을 재정비하고 마음을 다시 잡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케토제닉에 이제 입문하시려는 분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것 같고,

복습이 필요한 이들에게도 좋은 책.


인상적인 문구들:


어째서 당질을 많이 섭취하면 살이 찌는 것일까. 간단히 설명하면 '당질 섭취→혈당치 상승→인슐린 분비'라는 우리 몸의 메커니즘 때문이다. 우리 몸은 당질 섭취로 인해 혈당치가 올라가면 혈당치를 조절하기 위해 포도당을 전신의 세포나 조직으로 보낸다. 이 과정에서 필요한 것이 췌장의 '랑게르한스섬 베타 세포'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다.

"혈당 상승 몬스터 '비만 호르몬'"


지금까지 당질에 관해 계속 얘기해 왔는데, 사실 당질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 밥이나 빵에는 '전분', 과자에는 '설탕', 과일에는 '과당'과 포도당', 우유·유제품에는 '유당' 등의 당질이 포함되어 있다. ... 그런데 글리코겐으로 저장할 수 있는 양은 한계가 있어 이를 넘어선 나머지 혈당은 인슐린 작용을 통해 지방 세포에 저장된다. 체지방의 원재료는 섭취한 지방이 아니라 '남은 혈당'인 것이다.

"체지방의 원재료는 '혈당'"


식후 혈당치가 상승해 인슐린이 추가로 분비되면 근육 세포에서 혈당을 받아들여 포도당을 흡수하기 위해 'GLUT4(포도당 수송체 4: 글로코스·트랜스포터 4)'가 세포의 표면으로 이동한다. GLUT4에 의해 포도당이 근육 세포로 옮겨져 무사히 흡수되면 혈당치는 떨어진다. 하지만 당질이 몸에 들어왔기 때문에 지방 세포에서의 지방 분해는 정지된다.

"혈당치 상승의 위험성"


이스라엘의 연구에서는 저지방식, 지중해식, 저당질식의 3가지 식사법으로 그룹을 나누어 2년간 실험을 진행하며 체중 감소 폭의 평균치를 측정했는데, 그 결과 저지방식이 2.9kg, 지중해식이 4.4kg, 저당질식이 4.7kg 체중 감소를 보여 다이어트 효과가 가장 높았다. 특히 주목할 점은 다른 식사법들은 칼로리를 엄격히 제한헀지만, 저당질식은 칼로리 제한을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착한 콜레스트롤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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