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재테크 잘하는 아내가 있으면 좋겠다 - 남자도 ‘백마 탄 왕비’ 꿈꾼다
이승준 지음 / 좋은책만들기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은 어른들에 비해서 경제적으로 풍요롭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삼포시대(연애,출산,결혼 포기)'라는 용어가 나올 정도로 과거에 비해 삶이 윤택해지고 있다고는 볼 수 없다. 나는 바로 그런 현실에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분명 삼포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나도 그 대열에 들어가기 위해 지금부터 단계를 밟아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회사를 다니기 시작하면서부터 부쩍 재테크에 관심이 많아졌다. 수입은 고정되어 있는데, 앞으로 지출이 예상되는 금액은 그보다 훨씬 많기 때문이다. 역시 기본은 종자돈을 마련하기 직전까지는 이율을 따지기 보다는 안전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3년, 5년, 10년 단위로 앞으로 내가 어디에 쓸 것인지 목표를 정해서 지금부터 조금씩 붓는다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1000만원이라는 거금이 통장에 찍혀 있을 것이다. 이는 훗날 복리 마술에 의해 더 부풀어질 수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 우리 부모님 세대들은 세로형 저축을 해 왔었다. 차곡차곡 모아서 한 번에 지출하는 형식이었다. 이는 간편하다고 볼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 갑작스런 지출이 생겼을 때 대비하기가 너무 힘들어진다. 따라서 적금 하나에 모든 돈을 올인하는 것도 좋지만, 이왕이면 계획별로 나누어서 티끌모아 태산 형식으로 모으는 것이 보다 합리적이다.

 또한 무조건 모으기만 한다면 결혼 해서 자식을 키우게 되었을 때 일명 돈에 쪼들리고 살 확률이 높다. 따라서 반드시 염두해 두어야 할 것이 종자돈으로 만든 금액을 어디에 어떻게 투자해서  수익을 얻을지다. 주식, 펀드에 대한 폐해가 너무 많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이는 곧 자신이 공부해서 투자하기 보다는 다른 사람들 말에 좌지우지한 결과이다. 해보기도 전에 나쁘게만 보고 시도하지 않는다기보다는 꼼꼼히 공부하고 소액부터 투자하여 차츰 파이를 키워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다. 남편 혹은 부모님이 자신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더라도 어느 정도 재테크 공식을 모르고 있다면 훗날 자신이 관리하게 되었을 때 밑빠진 독에 물 붓는 꼴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본인 자산이 어떤 식으로 관리되고 있는지 알아야 하는 것이 맞다. 따라서 보다 확실하게 자산을 불려가고 싶다면 이 책을 통해 다양한 방법을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지금 당장 눈에 띄는 결과를 볼 수 없겠지만, 지금 약간의 차이가 1년 뒤 3년 뒤 모습은 천양지차가 되어 있을 거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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