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엄마 똑똑한 육아법 - 0~24개월, 헬육아 말고 꿀육아
백다은 지음 / 미디어숲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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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한명 키울 때만해도 남편과 저 모두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여유가 있어서인지

놀러도 많이 다니고, 집에서도 최선을 다해서

놀아주었던 것 같습니다.

적어도 다른 부모님들 만큼은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저희 부부에게 아들이 둘이 되다보니

사실 체력적으로도 한계를 느끼고

핑계를 대자면 코로나19로 집콕을 자주 하니

제대로 육아를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로가 힘드니 유튜브나 뽀로로 TV영상을 틀어줍니다.이제는 이런식의 육아방식은 문제가 될 것 같아서

보다 똑똑한 육아법을 알고 싶어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이 저에게 더 필요하다고 느낀 이유는

둘째에게 특히 제대로 자극을 못 주고 있어서

지금이라도 제대로 육아를 해주고 싶어서입니다.

현재 둘째 아이는 15개월입니다.

더 늦기 전에 제대로 육아를 하고 싶습니다.

0교시에는 저자가 직접 겪었던 고민을 토대로

이야기를 써 나가고 있습니다.

초반부에 헬육아라고 칭하는 현실을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했습니다.

모든 부모는 자신이 아이에게 최고의

부모가 되기를 위해서 노력합니다.

다만, 정답을 모르기에 헤맬 뿐입니다.

1교시에는 아이가 어떤 과정을 통해서

성장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아이의 성장과정에 대한 기본 지식이

곧 아이에 대한 이해가 쉽기 때문입니다.

이 책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중간 중간에

실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막연하게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그 문답을 통해서 자신의 육아에 대해서

객관화를 할 수도 있고 책의 내용을 어떤 식으로

육아에 적용시키면 좋을지 고민해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은 오감놀이 육아법입니다.

외출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놀이 육아법을 통해

아이의 감각을 최대치로 올릴 수 있는 법을

알게 된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큰 아이 때도 이걸 알았더라면

지금보다 조금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지금이라도

늦지 않게 시도하는게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육아에 대한 고민이 많은 워킹맘이라면

이 책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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