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웃의 식탁 오늘의 젊은 작가 19
구병모 지음 / 민음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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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때리거나 발을 걸어 넘어뜨리거나 울고 웃을 때마다, 목마르고 땀이 날 때마다 엄마를 찾았다. 아이들이 엄마, 하고 부르는 소리는 꼭 필요해서가 아니라 무심코 튀어나오기도 했고 그건 때로는 본능이나 반사작용 이전에 존재하는 자연법칙, 이를테면 심장 박동에 가까운 외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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