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차 사는 날 김영진 그림책 10
김영진 지음 / 길벗어린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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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ㅔ헤

그새 또 그림책들을 몇권 샀더라고요 허허

재미있고 좋아서 독후감삼아 추천삼아 올려봅니다

사실 이 책들은 순전히 '직관'으로 산 책들이어요

누구의 책리뷰나 추천..이런게 아니고 그냥 지나다가 그냥 산거

아 <엄마아빠결혼이야기>는 작가님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그 작가분 책 중에서 산 것이고..

자폐성 장애를 갖고 있는 "성찬"씨가 그린 그림으로 이루어진 책

그 사실을 모르고 샀는데.. 알게되고 깜짝 놀랐어요

눈오는 겨울과 그런 곳에서 사는 펭귄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꿈과 환상에 나라인 "남극"

그 남극으로 가는 지하철!

좋아하는 지하철을 타고 좋아하는 남극에 다녀오는 이야기

그림과 이야기가 친숙하고 정겨워서 재미있어요

그림책 플롯(구성?)의 핵심은

가상의 세계로 갔다가도 다시 돌아오는게 중요하다고 하는데

이렇게 지하철을 타고 남극에 갔다가

이렇게 원래의 자리로 돌아옵니다.

돌아오는게 중요해요

아이들이 놀이를 하다가도 놀이라는 가상의 상황에서 현실로 돌아오는게 중요하죠

현실과 가상을 구분해야해요

가상을 가정할 수도 있어야 하고

정리하고 현실로 돌아올 수도 있어야해요

어떤 가상세계를 만들어낼 수 있느냐가 아이의 정서인지수준을 반영하는 것인데

(그래서 여보당신놀이도 중요하고, 여러가지 롤플레이 정말 추천합니다)

이렇게 그림책을 읽고 느끼고 보고 가상의 상황에 빠졌다가 돌아오는 모든 경험이

아이의(어른에게도 더더욱) 정서와 감정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마찬가지로, 모리스샌닥의 <괴물들이 사는 나라>에요

이렇게 가상의 상황이 시작됩니다

여러가지 스토리들이 있었지만 결국 제방으로 돌아왔고, 평소와 같은 저녁밥이 있어요.

가상에서 현실로 돌아와야해요

게임에서도 현실로 돌아와야하고요!!^^

남편에게 선물해주려고 산 책이에요

(남편이 새 차를 사고 헌 차를 보낼때의 그 감정이 비슷하게 그려진 것 같아서)

정작 남편은 안좋아하고 애들이ㅋㅋㅋ

"지원이와 병관이"시리즈를 너무 좋아했던 때문인지 그린이보고 자꾸 병관이라고..

지원이 언니(누나) 어디갔냐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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