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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일색 김태희
김범 지음 / 네오픽션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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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천하일색 김태희


핑크색의 책띠 표지에 <그 태희가 웃으면 심장이 저리고 이 태희가 웃으면 똥꼬가 저린다>라는

문구를 보고 너무 웃겨서 도대체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

기대 만발로 책을 손에 쥐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저 문구가 얼마나 가슴 아픈 이야기인지 알았다.

나쁜 시끼들! ​

남자든 여자든 외모가 잘나면 확실히 더 뭐라도 이익이 되는게 요즘 세상이다.

그런 세상 속에서 태희처럼 당당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은 외모지상주의인 요즘 세상에서 쉽게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어나는 이야기다.

독특한 남주 이철수(찰스 리) 때문에 가능했다.

달리 보면 여주인 태희의 당당함이 이룬 일일지도 모른다.

 

여튼 남주와 여주는 독특한 상황에서 만나고 당황스러운 일을 겪는다.

변태의 등장! 못생겨서 성추행을 당해도 변태마저 얼굴보고 비웃는 상황!

그때 그녀를 돕는 찰스 리~~~ (완전 멋진남)

 

고맙다 할 상황에 어이없게 잡아버리!! 헉!!

 

너무 당황스러워서 뭐라 해야할지 황당한 전개였지만 재미있었다.

이후 상황도 반전의 반전!

아니 저 잘난 남자가 왜? 저 여자한테! 첫눈에 반해?

 

나라도 미친놈이라 할 상황!

연락처까지 알아내서 계속된 집요한 대시

 

주제파악 확실한 여주 태희는 그를 오해하고 계속 밀어내지만

결국 진심을 알게된다.

 

그리고 작가는 설득력있게 절세미남 철수가 태희에게 첫눈에 빠졌는지

그 배경을 알려준다.

 

처음에는 이해할 수 없었지만

나중에는 맞아!

사랑은 운명이라며 살짝 철수같은 남자를 꿈꾸게 만드는 요 소설!!

 

여자는 역시 신데렐라 스토리에 약한가봐~~

나도 여자여자!!

 

사랑이야기는 달달만 하면 재미없다!

이 소설에도 갈등이 나올만할 때 툭 튀어나온다.

 

재벌가 시어머니 등장!

근데 좀 다르다!

 

봉투에 돈 넣어 아들 포기하라는게 아니라

아들에게 걸맞게 키워주겠단다!

 

이런 전개가!!

 

하지만 역시나 본색을 드러내는 그녀!

 

고단수의 예비 시어머니!

어쩌면 이런 시어머니가 더 무섭다!

 

사건을 몰아치고 이야기는 절정으로 고고!!

 

한번 잡으면 훅 읽혀지는 이 소설!

명절에 잼나게 읽었다!

 

작가의 전작이 확 떠서~

드라마로 제작되고 뮤지컬, 연극, 영화로 판권이 모두 팔렸다고 하는데

그럴만한 작가의 작품인 듯 싶당!!

 

아! 그리고 이 소설의 주인공 태희가 그림을 전공한 사람으로 나오는데

그래서 그런지 그림이야기 많아서 나는 더욱 좋았다.

이 책에 나오는 그림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다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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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마이 프렌즈 1 - 노희경 원작 소설
이성숙.노을 소설구성, 노희경 원작 / 북로그컴퍼니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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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디어 마이 프렌즈 1 노희경 원작 소설

 

나는 드라마 광 팬이다.
어릴 적부터 드라마를 보기 시작해 지금까지 내 인생은 드라마와 함께 했다.
삶을 드라마로 배웠다. 그러다 급기야 드라마를 쓰기 시작했다.
그 시작은 단순했다.


내가 빠져있는 드라마가 예고를 해주지 않는 거 아닌가?

나는 드라마 폐인이 되어 이곳저곳 예고 찾아다니다 갈증에 죽을 것 같았고 급기야 다음 회를 예상하기에 이르렀다.

그렇게 드라마를 쓰다 보니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도 쓰고 싶어졌다.


왠지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렇게 나는 드라마를 쓰고 싶어 하는 사람 중 하나다!

내가 좋아하는 드라마 작가 중 한명인 노희경 작가님!
그분의 작품을 주목해서 보기 시작한 것은 2006년 작 <굿바이 솔로>에서부터였다.


모두가 아픔이 있는 그들의 삶 속에서 나는 많은 것을 느꼈다.

노작가님의 작품은 보다 보면 아프다. 그래서 외면하고 싶어진다.
하지만 가슴이 진실 되게 먹먹해진다.


분명 드라마는 픽션일 것이다. 하지만 노작가님의 작품은 진짜 같다.
내 심장을 두드리고 아프게 상처를 꺼낸다.

이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도 그랬다.


나는 이 드라마를 보면서 몇 번이고 울컥울컥 했다.

드라마 소재로 너무 흔한 이야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랬다.
드라마 좀 봤다면 봤다고 할 수 있는 내게 이런 이야기는 너무 흔한 이야기였다.

매 맞는 딸의 이야기!
딸에게 미안하지만 미안하다고 말할 줄 모르는 아버지 이야기!
치매 엄마의 이야기!
친구와 바람난 남편 때문에 평생 가슴에 한을 지고 살아온 엄마의 이야기!
평생 남편에서 맞고 살았지만 구박하면서 살뜰히 보살피는 정 많은 할머니 이야기!

정말 뻔한 이 이야기에
나는 왜 울었을까?
이 드라마를 보면서 나는 매회 울컥대며 휴지를 찾았다.

이 책은 이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책이다.

드라마도 화자인 완이 나레이션을 하는데 이 책도 화자인 완의 시각에서 쓰여 진 책이다.

드라마와 같은 내용이지만 구성에서 약간의 차이고 있고 드라마에서 다 담아내지 못한 내밀한 심리표사가 뛰어나서 책을 읽는 재미가 또 있다. 드라마의 모든 내용은 총 두 권의 책으로 담겨져 있는데, 내가 읽은 1권은 완이 연하와 헤어지고 힘들어하면서 잠시 선배 양다리(?)를 걸쳐 엄마와 갈등하는 이야기까지다.
이 책은 노희경 작가님이 직접 쓰지는 않으셨고 노작가님이 쓰신 원 대본을 바탕으로 소설을 구성한 작가들이 쓴 책으로 보인다. 하지만 드라마의 그 느낌은 그대로 갖고 있는 것 같았다. 또한 소설로 다시 만드신 작가님들의 섬세한 터치가 소설을 더욱 깊이 있게 만들어 준 것 같아서 드라마와는 또 다른 재미가 있었던 것 같다.

 

 

저자 : 노희경 (원작)
원작 노희경은 “사람이 전부다.”라는 인생철학을 20년간 변함없이 드라마에 투영해오며 독보적인 작가 세계를 구축한 노희경. 삶의 진정성, 사람을 향한 뜨거운 애정, 완성도 높은 대본 등으로 일반 대중은 물론 함께 일하는 동료들로부터 언제나 최고로 평가받아온 그녀는 1995년 드라마 공모전에 [세리와 수지]가 당선되면서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이듬해 단편 [엄마의 치자꽃]로 방송 데뷔를 했고 2개월 뒤 데뷔작 [세리와 수지]도 전파를 탔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과 [거짓말]을 통해 마니아층을 거느린 젊은 작가로 급부상한 뒤 [내가 사는 이유] [바보 같은 사랑] [꽃보다 아름다워] [굿바이 솔로] [그들이 사는 세상]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 박동 소리]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 등 거의 매해 굵직굵직한 작품을 발표했다.

에세이집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를 펴냈으며, 대본집 《그들이 사는 세상》 《거짓말》 《굿바이 솔로》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로 ‘읽는 드라마’라는 장르를 개척했다.

“글을 쓰는 일은 다른 어떤 노동과 다를 바 없다.”고 여기기 때문에 20년을 한결같이 매일 8시간 이상 글을 쓰는 성실함과 “글과 삶이 따로여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기부와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는 노희경 작가는 책을 펴낼 때마다 인세의 전액 또는 일부를 기부하고 있다.

저자 : 이성숙 (구성)
구성 이성숙은 대학에서 불문학을 전공하고 방송국 구성작가 일을 하며 KBS 단막 드라마 [종이꽃] 대본을 썼다. 지금까지 장편동화 《화성에서 온 미루》 《달이 구만 리 저승길 가다》 《내 몸속에 벌레 세 마리》 《꽁지도사와 빼뚜로 슈퍼키드》를 썼으며, 앤솔로지 동화집 《천둥 치던 날》, 청소년소설 《우리는 땅끝으로 간다》와 에세이집 《고맙습니다. 참, 고맙습니다》를 냈다.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과 만나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여기며, 오래도록 행복한 이야기꾼으로 남고 싶어 한다.

저자 : 노을 (구성)
구성 노을은 스토리를 만들고 이야기 구조를 짜는 것이 너무너무 재미있는 글 노동자. 하루 12시간 이상 꼼짝 않고 소설을 써도 피곤한 줄 모르다가, 원고를 넘기면 24시간 쓰러져 자야 회복이 되는 저질 체력의 소유자다. 5년째 동거 중인 고양이 냥이와 찡이 돌보기, 마감 끝내고 즐기는 컴퓨터 게임이 낙이다. 어릴 적 꿈은 배우가 되어 멋진 연기를 하는 것이었는데, 드라마 소설을 쓰면서 마음속으로 여러 배역을 연기하는 것 같아 행복한 요즘이다. 《괜찮아 사랑이야 1, 2》 소설 작업을 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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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잘 키우는 16가지 심리법칙 부모의 성장을 도와주는 심리 치유서 3
강현식.박지영 지음 / 푸른육아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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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아이를 잘 키우는 16가지 심리법칙

 

지난 주에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에 막지막이라는 < 응답하라 1988 > 이 처음 방영 되었다. 배경이 쌍팔년도 이기에 지금의 20~30대들은 아주 어렸거나 태어나지 않아서 공감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의외로 첫방송 이후에 이 드라마는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어냈다. 그 시대를 아는 40대 이후 세대들 뿐 아니라 주 시청자라고 할 수 있는 20~30대들에게도 이 드라마는 공감을 얻어내는대 성공했다. 그 핵심은 어느 세대를 불구하고 공감할 수 있는 가족이라는 소재 때문이었다.

주인공 덕선은 둘째로 위아래 형재들에게 치이며 많은 설움을 받고 살았다. 이해 할 수 없을 정도로 이기적인 언니와 막내이며 아들인 동생 사이에서 무조건 양보만 해야하는 아이 덕선! 그 아이의 설움! 드라마에서 결국 덕선은 폭발하고 만다. 둘째가 안쓰럽기만 했던 아버지는 골목 끝 슈퍼에서 덕선이가 그렇게 바라던 덕선이만의 케익을 준비하고 아이를 기다린다.

그리고 딸아이를 위로 하며

 

나도 태어날때부터 아빠는 아니었잖어.. 아빠도 아빠로 사는 건 처음이라이래

 

라고 말한다.

아마도 많은 부모들이 아이에게 하고 싶은 말이 이 말이 아닐까..

부모도 부모로 사는 건 처음이라서 너무 힘들다. 그래서 뭐가 아이에게 좋은 건지 부모도 모를때가 너무 많다. 정말 아이를 잘 키우고 싶지만 어렵다. 이 책은 그렇게 부모가 처음이라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 부모들에게 어떻게 해야할지 지침될 수 있는 책이다. 인간은 참 다양하다. 부모의 유전자로 자녀가 태어나지만 자녀는 또 다른 사람이다. 그래서 부모조차도 아이를 잘 이해할 수 없을 때가 많다. 이 책은 부모들이 자녀를 양육할때 무엇을 생각해야 하는지 16가지의 심리법칙으로 알려준다. 

성공한 유명인들을 키워낸 어머니의 육아법을 알려준다. 성공한 유명한 이들이기에 그 부모의 육아법이 다 탁월했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이 책에서 뽑아낸 이야기는 이야기는 아이를 키울때 기본적으로 생각해야 할 심리적인 부분을 이야기하고 있다. 내게 가장 와 닿았던 것은 긍정 마인드로 아이를 키운 조앤 롤링의 어머니 앤 롤링의 이야기였다. 이혼을 하고 정부보조금으로 근근히 살아갈 수 밖에 없었던 비참했던 그녀가 펼쳐낸 놀라운 소설은 전세계의 사람들에게 꿈과 환상을 보여줬다. 그녀가 긍정적인 사고를 하지 않았다면 그 상황에 그런 소설을 꿈꾸며 쓸 수 있었을까? 그것은 그녀를 긍정으로 키워낸 어머니의 힘이었을 것 같다. 다 자란 나지만 나도 그 긍정의 마인드를 따르고 싶었다.

이 책을 보면 부모님이 자신의 아이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될것 같다.

나도 육아와 아동심리에 관한 책을 많이 보는 편인데 책에 나오는 모든 것이 다 자신의 아이에게 적용되진 않는다.

이 책도 그런것 같다. 자신의 아이에게 적용할 부분을 잘 선별해서 보면 좋을것 같다. 

 

 

저자소개

강현식·박지영 


강현식은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임상 및 상담심리를 공부했다. ‘누다심(누구나 다가갈 수 있는 심리학)’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는 심리학 칼럼니스트로, 누다심의 심리상담센터와 심리학아카데미의 대표를 맡고 있다.

저서로는 심리학으로 보는 조선왕조실록, 저는 심리학이 처음인데요, 아빠 양육등이 있다.

박지영은 경인교대를 졸업하고 경기도 고양시에서 교사로 재직 중이다.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마음공부의 필요성을 깨달아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상담을 공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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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2 : 바다 편 - 안전상식 학습만화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2
김강현 글, 김기수 그림 / 서울문화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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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2권_ 쿠키런 마법사들의 도시에서 찾아라

 

아이들은 진짜 만화를 좋아한다.

아이들과 자주 접하는 일을 하다보니 아이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이들 표정만 봐도 안다.

만화는 큰아이들이나 어린 아이들이나 상관없이 다들 좋아하는 것 같다.

예전에는 만화에 대한 나쁜 편견도 많았지만 요즘은 학습만화가 많이 나와서 부모에게는 아이들에게 어렵지 않게 공부를 시킬 수 있어서 좋고 아이들에게는 재미있게 만화를 보다보면 공부가 되어 좋은것 같다.

 

나도 어릴때부터 만화를 좋아했다.

내가 읽었던 만화는 주로 순정만화였는데 학습엔 큰 도움이 되진 않았지만

정서발달과 감정공감에는 큰 도움을 준것 같다.

그래서 아마도 내가 문학을 잘했을지도 모른다..ㅎㅎ

사실 만화는 많은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장르중 하나다.

드라마나 영화같은 장르에서 표현할 생각조차 못하는 것을 시작할 수 있는 장르가 만화가 아닌가 싶다.

 

 

 

 

 

 

 

 

 

 

 

 

 

 

 

 

 

 

 

 

 

 

 

 

 

 

 

 

 

 

 

 

 

 

 

 

 

 

특히 어린이 만화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상상을 하게 한다.

이 책만 해도 그렇다.

먹는 쿠키가 주인공이다.

아이들이 이 만화를 봤다면 자신들이 즐겨 먹던 쿠키들에게 생명력을 부여하고

그들이 살아움직이는 상상을 하게 되지 않을까..

뿐만 아니라 아이들은 쿠키뿐 아니라 자신들 주변의 다른 사물들에게도

상상력을 입혀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지도 모른다.

그것은 새로운 창조의 한 부분이고 그렇게 아이들은 생각을 키워갈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는 아이들이 만화를 보는것을 좋게 여긴다.

 

이 책은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의 2권으로 1권 내용과 이어지는데

맨 앞장에 등장인물들인 쿠키들의 캐릭터 설명과 함께 1권의 내용을 알려주고 있다.

무엇보다 쿠키라는 등장인물이 쿠키의 특징을 그대로 담고 있어 사랑스럽고 귀엽다.

다양한 캐릭터들이 펼치는 이야기도 재미있고 또 그 와중에 아이들이 잘 모를것 같은 단어들은 설명해 주고 있다.

만화를 보면서 아이들은 문맥상으로 어렴풋이 알긴 하겠지만

페이지 밑에 자세한 설명으로 문장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것 같아서 좋은것 같았다.

또한 위기 속에서 필요한 안전상식도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다.

 

 

 

 

 

 

 

 

 

 

 

 

 

 

 

 

 

좋은 만화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아이들이 즐겁게 볼 수 있고 여러가지 분야를 다양하게 만화로 접하며

즐겁게 세상지식도 알 수 있는 좋은 만화책 말이다.

 

 

 

저자소개

 

저자 : 김강현
저자 김강현은 종합학습만화지 《보물섬》에 수리과학 만화 <홈즈VS루팡 수학대전>과 예체능 만화 [파이팅 야구왕]을 연재했습니다. 저서로는 환경 만화 『라바 에코툰』, 카카오 게임 만화『코믹 드래곤 플라이트』가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만화를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림 : 김기수
그린이 김기수는 학습 만화 단행본으로 『코믹 귀혼』, 『카트라이더 수학 배틀』, 『테일즈런너 바다 생물편』, 『코믹 서유기전』, 『마법천자문 영문법원정대』, 『메이플 매쓰』등의 어린이 학습만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즐겁고 재미있게 공부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멋진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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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기 위해 태어나다 -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공감 능력을 회복한 아이들
브루스 D. 페리, 마이아 샬라비츠 지음, 황정하 옮김 / 민음인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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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사랑받기 위해 태어나다

 

모든 인간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존재라는 것! 그러나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도 많이 느낀다. 한때 세상에 태어나는 아이들을 보면서 나는 축복보다 걱정스러움이 앞섰다. 어떻게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갈래? 수시도 찾아오는 폭풍 속에 어떻게 견딜래? 생각지도 못한 상처가 온 가슴을 다 찢어 놓을텐데 그 상처를 어떻게 치유하며 살아 갈 수 있겠니?

삶은 아름다움보다 아픔을 더 주기도 할텐데 진정 이 세상에 태어난게 축복일까 싶어서였다. 하지만 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더한 생명력으로 살아갈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쉽게 죽을것처럼 나약한 것이 인간이지만 끝까지 버티고 살아남아 끊질기게 살아남아 사랑이라는 축복을 누리는 것이 인간임을 알게 되었다. 어쩌면 이 책도 같은 맥락의 이야기다. 이 책은 여러명의 아이들의 사례를 통해 공감능력을 상실한 아이들이 어떻게 반응하고 또 회복되는지를 보여준다. 부모의 풍족한 지원에도 불구하고 3세 이하에 애착을 나눌 사람의 부재로 싸이코 패스가 된 아이의 이야기부터 마약상 아버지가 매번 때리고 어머니가 여러명의 남자를 바꿔가며 상처를 줘도 그 아이가 어디에 집중하며 공감능력을 회복해 갔는지 말이다.

사람을 키우는 일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모든 엄마들이 정말 자녀를 사랑하겠지만 때론 무지함으로 때론 자신도 모르게 습득된 자녀 양육의 방식이 아이를 잘못 양육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 책은 극단적인 사례를 이야기 하고도 있지만 여러가지 사례를 통해서 일반적인 가정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놀라웠던 것은 쥐의 실험을 통해 보여준 양육의 태도 이야기였다. 어머니가 자녀를 어떤 양육방식으로 키웠는지에 따라 자녀가 바뀔 수 있음을 이야기 하고 있었고 또 그것이 자녀에게 습득되어 자녀의 자녀에게도 이어진다는 것이었다. 싸이코패스적인 기질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해도 어떤 양육방식으로 길러졌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본 어느 기사에서 범죄자의 80% 유년기에 방임과 학대를 받고 고통 속에 자랐다는 이야기였다. 어찌보면 공감능력을 상실시키는 것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인간을 방치한 사회의 문제인지도 모른다. 출산율이 상상 최하로 떨어지는 이 시기에 베이비 박스에 버려지는 아기들은 날로 늘어가고 있고 그 아이들은 고아원에서 안아줄 사람 없이 방치되고 있다고 한다. 이 아이들이 이제 자랄텐데 사회에서 어떻게 될까? 공감능력을 상실한 아이는 이 책의 나오는 갱단에서 자란 아이처럼 아무런 가책없이 친구의 신발을 뺏기 위해 총을 쏠지도 모를 일이다.

인간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다. 부모가 해 주지 않는다면 누군가 그 아이를 사랑해 주어야 한다. 마약상 아버지에게 매을 맞으며 괴롭게 살던 그 아이가 삶을 포기하지 않고 살 수 있었던 것은 이웃의 작은 배려와 관심 그리고 선생님의 사랑 때문에 가능했는지 모른다. 잠시 둘러보자! 우리의 작은 친절과 사랑이 필요한 아이가 우리 주변에 있을지 모른다.

관심있게 본 책이었다. 또 많은 생각도 하게 만든 책이었다!!

 

 

 

 

저자소개

저자 : 브루스 D. 페리
저자 브루스 D. 페리 BRUCE D. PERRY는 시카고 노스웨스턴 대학 정신 의학 교수이자, 아동 트라우마 아카데미(CHILDTRAUMA ACADEMY)의 선임 연구원이다. 30년간 아동 정신 건강 및 신경 과학 분야에서 임상의 및 연구자로 활동해 오며 아동 발달 심리학계에서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수많은 지역 및 정부 기관에서 아동 트라우마 관련 사건에 대해 자문을 맡고 있다. 다윗파 진입 사건부터 컬럼바인 고교 총기난사 사건, 9.11 테러, 카트리나 허리케인과 아이티 지진에 이르기까지 아동 트라우마가 예견되는 사건에 대해 정책적인 조언을 해 왔으며, 현재 FBI의 컨설턴트로 있다. 브루스 페리는 「오프라 윈프리 쇼」를 비롯해 CNN, ABCCBS 뉴스 등 수많은 미디어에 출연했다. 그의 연구 성과는 BBC를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다큐멘터리로 제작되었으며, 《뉴욕 타임스》 등 수많은 인쇄 매체에서 페리 박사의 임상 및 연구 활동을 대서특필해 왔다. 텍사스 소아 병원 정신과 과장, 베일러 의과 대학 정신 의학과 연구 부문 부과장을 역임했으며, 저서로 학대 아동 상담 경험을 토대로 마이아 샬라비츠와 함께 쓴 『개로 길러진 아이』가 있다.

저자 : 마이아 샬라비츠
저자 마이아 샬라비츠 MAIA SZALABITZ는 조셉 볼피셀리 박사와 함께 『반드시 도와야 한다: 10대 문제아가 어떻게 부모를 속이고 아이들을 해치는가 HELP AT ANY COST: HOW THE TROUBLED-TEEN INDUSTRY CONS PARENTS AND HURTS KIDS』와 『회복 방법: 완벽 지침 RECOVERY OPTIONS: THE COMPLETE GUIDE』를 저술한 과학?건강 전문 저널리스트다. 《뉴욕타임스》, 《엘르》, 《워싱턴포스트》에 기고하고 있으며 현재 뉴욕에 살고 있다.

역자 : 황정하
역자 황정하는 연세대학교 전산과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개로 길러진 아이』, 『지퍼에서 자동차까지』, 『진단명 사이코패스』, 『살인자들과의 인터뷰』, 『1215 마그나카르타의 해』, 『자전거 세계여행』,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교양 7』, 『앙코르: 장엄한 크메르 문명』, 『인간은 왜 낚시를 하는가?』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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