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수채화 컬러링북 - 일상의 작은 행복을 기록하는 방법
하나 지음 / 티나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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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예쁜 컬러링북!!! 정사각 사이즈 너무 좋다

색연필이 아닌 수채화 도전!

물감 꼭 써보고 싶어서 너무 설레었다.

앞부분엔 건식 수채화 방법에 대해 나와있다!

영상으로 봐도 어려울때가 많았는데

책은 의외로 간단하게 슥슥 하는느낌?

물론 금손 작가님 손이라 그렇겠지만...

내가 첫 작품으로 픽한건 너무 귀여운 사슴!!!

색도 빨강, 초록, 브라운 계열 3개만 쓰면되서

괜찮지 않을까?! 하고 도전!

각 그림마다 어떤 색깔을 채색해야하는지 적혀있다!

직접 칠할 수 있게 밑그림이 있는 종이는

앞에 설명책과 다른 두꺼운 종이다.

수채화를 해도 뒤에 번지지 않을 정도로 두껍다!

색깔이 몇개 안되니까 쉽지 않을까...< 라는 생각은

역시 생각뿐이었다...

일단 색연필이랑 붓은 쥐는 방법부터 너무 달랐고

삐뚤빼뚤 튀어나오고 명암 주는거랑

물 조절도 어렵고 ㅠㅠ

풀 칠할때 아 잘못골랐구나 느낌이 왔다...ㅎ

그림들이 너무 예쁘고

책도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취미 컬러링으로 너무 좋은 책이다.

동화같은 그림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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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연하기 싫어서 초연하게 - 반투명한 인간의 힘 빼기 에세이, 2022 세종도서 교양부문
김영 지음 / 카멜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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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커버.

요즘 읽었던 책중에 가장 알차고 나랑 가까웠던 책.

인간관계에 관한 책을 정말 많이 읽었는데

그 중에 가장 공감가는 내용이 많았다.

가족, 결혼, 직업, 진로등의 소재들도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의 일기장을 들여다보는

느낌이라 편안하고 위로가 되는 것 같았다.



'나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도 중요하지 않은 인물일 때가 많았다.'

중요하지 않은 사람에게서 받은 상처를 중요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는 것.

너무 당연한 생각인데도 살면서 가장 어려웠던 일이다.

20대 중반 이전까지는 정말 사람 없이는 살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사람에 몰두하던 시절이라....

하지만 요새 인간관계를 내려놓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로 주변을 채우니

마음이 편안하다.


가끔 나오는 3컷만화가 이 책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작가님의 만화가 네임은 <방울>

글을 쓸 때는 <김영> 이라고 한다.

내용보다 좀 더 가볍고 재밌게 만화로 요약해놓아서

언제 만화컷이 나올까 찾아보는 재미가 있었다.ㅎㅎ

평소 쉴새없이 고민하고 생각하고

잠깐 산책을 하는 시간조차 편하게 있을 수 없는 성격이라

어딘가에 몰두하기 위해서

자주 에세이나 자기계발서를 찾게 되는데

간만에 좋은 책을 찾아 읽게되어서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

이런사람은 나밖에 없을까 우울할때마다

분기별로 재탕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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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순간들 - 나조차 몰랐던 나를 만나는 시간
김현경 지음 / FIKA(피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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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가장 묻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감성적인 제목과 글귀가 눈에 띄는 책.

360일 동안 하루에 하나씩 질문에 답을 하는 형식으로

구성된 다이어리같은 책이다.

"행복은, 내가 나를 소중히 여기는 순간을 늘려갈 때 찾아온다."

요새 부쩍 느끼고 있는 부분이다.

나 스스로 행복한 걸 찾으려하지 않으면

행복은 저절로 찾아오지 않는다.

프롤로그에 있는 작가의 경험담은

정말 내 이야기를 써놓은 것처럼

똑같은 경험이라 놀랐다.


나를 바꿀 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

말 그대로다. 시간이 해결해 주는 부분도 있겠지만

나 스스로 변하지 않으면 시간조차 해결해주지 않는다.

챕터 1. 나도 몰랐던 내 안의 나에게 말 걸기

어떤 질문이 들어있을지 조금 두근두근했다.

미리 다음날에 질문을 보고 싶지 않아서

한장만 조심스레 넘겨 질문을 확인했다.

책의 한페이지를 1질문으로 모두 쓰는게 아닌

반으로 나뉘어서 질문이 2개씩 나와있는데

1, 2번 질문이 아니라 1번과 180번이 한페이지에 있었다.

반년전에 내가 쓴 답을 반년후에 확인하며

답을 할 수 있게 구성되어있었다.

첫 질문부터 조금 당황했던게,

책에 디자인이 노란색이 많이 보여서

이미 노란색밖에 떠오르질 않았다는 것...ㅎㅎ

2번질문은 너무 많아서 줄줄이 쓰려다가

'가장'이라는 말에 흠칫하고는 줄여서 썼다.

.

.

.

.

꾸준히 책의 질문에 답을 하고

스스로 내가 갈 방향을 찾아서 좋은 길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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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 혼자라고 느껴질 때 - 내 마음과 사이좋게 지내는 29가지 방법
고야마 아키노리 지음, 마현주 그림, 최화연 옮김 / FIKA(피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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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장부터 마음을 흔드는 구절이 있었다.

'외로움'을 모른 체하거나 얼버무리지 말고

외로움과 마주해보기.

말은 쉽지만 정말 어려운 일이다.

나만해도 지치고 피곤하다는 핑계로

밤마다 불쑥 찾아오는

어두운 감정들을 모른척 했던 시간이

꽤나 자주 있었으니까.

한번 집중하면 무언가 정신을

빼앗길 것만 같아서 항상

외롭다, 고독하다 그런 감정들을

미뤄둔 것 같다.


"뭐 어때!"를 습관처럼

이 내용이 가장 와닿았고

실행해보려고 일기장에도 적어두었다.

책의 전체적인 내용이 무겁지 않아서

술술 읽히고 지루할때쯤 중간중간

그림이 있어서 집중하게된다.

마음이 편하려고 읽는 책이

마음을 더 무겁게 만들면

당연히 더 힘들어지기 때문에

문체 하나하나에 되게 신경쓰게 되는데

가볍고 때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라는

문장과 그림들이 위안을 주는 것 같다.

나 자신에대해서 부정적인 평가로

가둬두지 말라는 내용에서도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다.

'나는 게으르고 부지런하지 않아.'

이런말들을 습관적으로 하게되는데

반대로 '오늘은 10분을 걸었어.

어제보다 훨씬 나아졌어.'

이런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게

옳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면서

잊기 쉽다는 걸 깨달았다.

매일매일 일기에 적고 상기해야겠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볼 수 있는 좋은 책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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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있고 싶다가도 혼자 있고 싶어 - 인간관계 때문에 손해 보는 당신을 위한 사회생활 수업
정어리(심정우)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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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초반은 내향인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작가의 경험담과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내형성 인간에 대해.


요즘 핫한 mbti의 유형과 더불어

코로나시국에 마스크 쓴 지금이 편한 내향인의 특징을

집어줄때는 완전 공감했다.


하지만 초중반이 지나고

뒷내용은 어떻게 하면 이런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까

내향인이 살아남기 힘든 이 사회속에서

어떤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풀며

어떻게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을까, 하는

좀 뻔한 이야기들이 가득해서

이 책만의 특별함은 못느낀 것 같다.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결국 자기계발서의 특징을 그대로 갖고 있었다.

제목만 보고 공감 100%의 책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인생을 바꾸기 위해선

결국 자기 자신의 잘못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많은 책들이 그러듯이

이 책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인간유형에 관한 책이

아주 없는 것도 아니기도 하고

mbti 검사, 내향형 인간,

집순이, 코시국이 겹쳐 이런 키워드의 주목도가 커지면서

눈에 띄었을 뿐이지 제목에 대한 기대와 달리 내용은 평범했다.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가장 처음 작가가 본인의 경험담을 풀었을때랑

마지막 책을 마치며 쓴 글이 가장 공감이 가고

마음의 위안을 얻은 것 같다.

나만 그런건지 내향인의 특성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와 비슷한 성향을 가진 사람이 누군가 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어느정도 위안이 되는 것 같다.


'내향인의 내향인다운 삶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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