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나 혼자라고 느껴질 때 - 내 마음과 사이좋게 지내는 29가지 방법
고야마 아키노리 지음, 마현주 그림, 최화연 옮김 / FIKA(피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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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장부터 마음을 흔드는 구절이 있었다.

'외로움'을 모른 체하거나 얼버무리지 말고

외로움과 마주해보기.

말은 쉽지만 정말 어려운 일이다.

나만해도 지치고 피곤하다는 핑계로

밤마다 불쑥 찾아오는

어두운 감정들을 모른척 했던 시간이

꽤나 자주 있었으니까.

한번 집중하면 무언가 정신을

빼앗길 것만 같아서 항상

외롭다, 고독하다 그런 감정들을

미뤄둔 것 같다.


"뭐 어때!"를 습관처럼

이 내용이 가장 와닿았고

실행해보려고 일기장에도 적어두었다.

책의 전체적인 내용이 무겁지 않아서

술술 읽히고 지루할때쯤 중간중간

그림이 있어서 집중하게된다.

마음이 편하려고 읽는 책이

마음을 더 무겁게 만들면

당연히 더 힘들어지기 때문에

문체 하나하나에 되게 신경쓰게 되는데

가볍고 때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라는

문장과 그림들이 위안을 주는 것 같다.

나 자신에대해서 부정적인 평가로

가둬두지 말라는 내용에서도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다.

'나는 게으르고 부지런하지 않아.'

이런말들을 습관적으로 하게되는데

반대로 '오늘은 10분을 걸었어.

어제보다 훨씬 나아졌어.'

이런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게

옳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면서

잊기 쉽다는 걸 깨달았다.

매일매일 일기에 적고 상기해야겠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볼 수 있는 좋은 책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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