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안녕 - 박준 시 그림책
박준 지음, 김한나 그림 / 난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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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이라는 말이 이렇게 많은 뜻이 있는 줄 몰랐다. 그림도 예쁘고 넘 좋다.아이가 있다면 당장 읽어주고 보여주고 싶은 그림책. 어른인 나에게도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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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까지 가자
장류진 지음 / 창비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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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류진의 단편집 <일의 기쁨과 슬픔>을 재밌게 읽었다. 직장인의 고민과 솔직한 마음이 잘 보였다. 첫 장편소설 <달까지 가자>도 역시나 술술 읽혔다. 가상화폐에 대해 뉴스에서 많이 들었지만 잘 몰랐다. 일론 머스크가 생각나는 정도였다. 이 소설에서 은상이 설명하는 이더리움을 직접 검색해보기도 했다. 사실, 검색해도 잘 모르는 건 마찬가지였다. 나는 주식을 하지 않고 직장상사가 추천하는 부동산 경매도 하지 않는데. 가상화폐가 살짝 궁금해졌다. 그런데 요즘은 뉴스에서 제법 심각하게 나오느 걸 보면 조심해야 할 것 같기도 하고. 


소설에서 다해, 은상, 지송은 단짝이다. 같은 과에서 근무하는 건 아닌데 이렇게 친해질 수도 있구나. 또래가서 가능하다. 아, 나도 직장에서 단짝이 있었으면. 내가 근무하는 직장의 평균연력은 너무 높고 높다. 점심도 혼자 먹기 힘들고. 요즘처럼 코로나 시대라서 더 힘들다. 직장생활의 묘미는 동료인데. 상사 흉도 보고 새로운 정보도 서로 공유하고. 


아, 진짜 월급만으로는 살 수가 없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사고 싶은 것도 많고 엄마에게 해주고 싶은 것도 많은데. 월급은 너무 적다. 장류진의 소설에 등장하는 20~30대 직장인의 모습이 남일 같지 않다. 이 기회에 주식계좌를 만들어야 하나. 역시 재산은 부동산이라고 하는데 청약에 기대를 걸어볼까. 나도 더 좋은 세상, 더 좋은 것들을 누리고 싶다! 한 번도 복권을 사지 않았는데 이제는 복권이라고 사야할까. 


우리, 같은, 애들. 난 은상 언니가 ‘우리 같은 애들‘이라는 세 어절을 말할 때, 이상하게 마음이 쓰리면서도 좋았다. 내 몸에 멍든 곳을 괜히 한번 꾹 눌러볼 때랑 비슷한 마음이었다. 아리지만 묘하게 시원한 마음. 못됐는데 다름 아닌 나 자신에게만 못된 마음. 그래서 다 용서할 수있을 것만 같은 마음. (p. 193)


“야! 니가 그럴 자격이 왜 없냐? 그럴 자격 있다. 누구든 좋은 걸, 더 좋은 걸 누릴 자격이 있어. 그럴 자격이 없는 사람은 세상에 없어. 너도, 나도, 우리 엄마도. 그건 다 마찬가지인 거야. 세상에 좋은 게, 더 좋은 게, 더 더 더 좋은 게 존재하는데, 그걸 알아버렸는데 어떡해?” (p. 194)


흙수저를 벗어날 수 있을까. 은상언니처럼 일찌감치 돈에 눈을 뜨지 못했는데. 너무 늦은 게 아닐까. 아, 직장인의 고달픔이여. 소설이 행복한 결말이라 좋았다. 실제로는 그런 일이 일어나까 싶지만 그래도 소설에서는 모두가 만족스러운 일이 일어나서 다행이다. 이제 달을 볼 때마다 장류진의 <달까지 가자>란 소설이 생각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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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빠르다. 벌써 6월이라니. 이제는 덥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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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5월에도 황사를 체크한다. ㅠ,ㅠ 마스크 벗는 날은 오고 있는건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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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장류진의 소설이 나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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