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는 힘 - 노력만이 모든 것을 바꿀 수는 없기에
권귀헌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16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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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꾸지미 않고 가장 투명하게 드러낸..아니..정확하게 표현하면
적나라하게 현실을 나타낸 유일한 책이기도 한 것 같다.
많은 책들은 그냥..말도 안되게 희망만 주는 책들이 많은데..
이 책은 솔직하다.
그게 가장 매력인 것 같다.
 
포기를 해서 얻을 수 있는것..
그리고 노력해도 안되는 것...
왜 안될까..
그러한 답이 이 책엔 잘 나와있다.
 
어렸을때부터 내가 꿈꿔오고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
정말 막연하게 희망을 해왔것만..
안되던 이유...
그때는 그 해답을 찾지 못했는데...
 
이 책에서 그 해답이 엿보였다.
 
특히 지금 나이가 어릴수록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보이지 않는 터널 속 같은 어두움..
그리고 무조건 대학에 얽매이는 삶...
대학에 안가면 정말 어떻게 되는 거지?
 
사회 생활을 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그에 대한 해결책은 딱 하나다.
근데..그 표현을 이 책에서는 다른 나라의 배경들과 비교한다.
 
한국의 교육, 문화, 서민 생활...그리고 모두가 갖고 있는 자기 자신만의 꿈..
못 이룰 수도 있고..받아 들이기에는 너무나 버겨울 수 있는 결과들..
또한 무엇인가를 이루다가 결국 그것으로인해 항상 이어질 수 없는 결과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 책은 너무나 솔직하다.
읽다보니 절망도 그대로 절망이요...희망도 절망이 되기도 하는 것 같다.
그러면서 탁월한..정말 결론은 살며시 덮어버리는 느낌도 발견된다.
 
하지만 결국 무언가의 해결책은 본인 스스로 찾도록 하는 것 같다.
어짜피 모든 것은 내 안의 문제이기에..
 
이 책이 참 놀라운 것이 어느 하나의 시점만 바라보고 판단하거나 생각을 드러낸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정말 문장 구성의 짜임새는 물론 전개해 나가는 글들을 보고 저자의 논리력과 글솜씨에 대해 감탄을 하게 되었다.
 
결론은 적절한 포기이다.
무엇이 적절한 포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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