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외국어를 다시 시작하다 - 심리학자가 말하는 어른의 외국어 학습 전략
리처드 로버츠.로저 쿠르즈 지음, 공민희 옮김 / 프리렉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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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그러하듯이..

프리렉에서 이 책 발간 소식이 있자마자 주저하지 않고 신청한 책이다.

내용은 생각보다 다소 충격적이였으며 중 후반부터는 정말 곱씹어도 될 만한 소중한 정보가 담겨 있었다.


이 책은 외국어 공부에 대한 공부법이 나와 있는것이 아니다.

외국어는 이렇게 공부하라든가...어떤 나라의 언어는 이러하니 이렇게 공부하라든가..

어짜피 이러한 내용을 기대하고 본 책은 아니였기에...

제목처럼 저자의 시각에서 겪은 경험을 알고 싶었을 뿐이다.


앞서서 언급한대로 다소 충격적이였던 내용은 이미 내가 충분히 알고 있는 정보에서 출발한다.

이게 무슨 말이냐고?

나는 외국어를 충분히 마스터할 환경과 조건을 갖추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또 무슨 방법을 알고자 덤비고 있느냐는.....ㅜ.ㅜ


어짜피 외국인은 원어민의 발음과 늬앙스를 풍기는 언어를 구사할 수 없다는 것은 이 책의 일부의 결론이다.

난 이 것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또한 언어는 단순히 정보만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문화적인 속성도 관여되어 있다는 것에

다시 한번 아차 !  싶었다.


이 책의 최종적인 외국어 학습의 대한 결론은 반복학습과 시간차이를 두고 공부하라는 것이다.

리딩,리스닝,회화 등 어느 하나에만 주구장창 계속적으로 파지 말고 15분 단위로 짧게 끊어서 돌아가면서 반복적으로 행하라는.

이것은 내가 공부법으로 알게된 방법론 중에 하나일터...

나 역시 그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공부를 하다보면 왜 그리 그게 그렇게 잘 안되던지...


이제부터라도 다시 맘을 가다듬고 정진해야겠다.

난 이미 충분한 자질을 갖추었기에..

아..그 자질을 말하자면 타인과 비교하여 우수한 부분을 언급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외국어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으로 논리를 펼치자면 성인은 어린아이보다 오히려 외국어를 습득하기 위한 인지 능력이 더욱 뛰어나다고 한다.

이미 갖추어진 통찰력을 이용하여 자극과 사물을 의미와 맥락속에서 이해하므로 질적으로 우수한 학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음..알고보니 그러한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영어를 하다보면 자꾸 하던말만 하게 되고....

다양성이라고 해야 하나?

그러한 점은 더욱 내 안에 누적될 필요성이 느껴진다..


뭐..암튼...

최종적인 결론은 외국어를 배우는데 있어서 나이는 절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  그게 그렇다는것은 영어를 더욱 깊숙히 배우면서 더 잘알게 되었으니깐...

더 이상의 핑계는 없다. 하자.. 지금부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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