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림 - Travel Notes, 개정판
이병률 지음 / 달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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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잘 표현한 부분 같다. 이 글을 읽기 전까지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었는데...

아름다움에도 충격이 있다는 걸 알았다. 한 평쯤 되는 노인의 공간을, 석유난로가 있고 낡은 전화기가 있고 포근한 담요가 있고 벽 한쪽에 가지런히 걸려 있던 노인의 외투까지. 나는 그곳을 잊을 수 없다. 낯선 아름다움은 인두자국 같다. 생경한 것일수록 강렬하게 박혀 오래 뇌리를 떠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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