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재미있는 발상인 것 같다.
최근에 조커를 봤고 번역가의 오역이 있었다는 내용의 유튜브 영상들을 보면서 이 부분이 새삼 흥미롭게 다가왔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어렵게 생각할 거 없어요. W국 언어로 번역된 책의 내용에 맞춰 큐 씨 가 그 소설을 고쳐 쓰면 간단히 해결되는 문제예요. 오역에 맞게 한국어로, 그러나 오역하지는 말고 개정판을 내는 거지요."
 그 책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작가가 고심하고 있다는 뜻이겠다. 출간된다면, 그 소설은 아마 원작을 번역한 소설을 원작으로 삼아 쓴 최초의 소설이 될 것이다. 그럴 때 이 소설을 개정판이라고 하는 것이 옳을까? 차라리 번역 소설이라고 불러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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