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믿음의 글들 9
엔도 슈사쿠 지음, 공문혜 옮김 / 홍성사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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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가 없는 나에게 믿음이란 무엇인가? 믿음이라는 말이 종교에서 온 말이나 종교가 없는 나에게 대상에 대한 믿음은 어떤 것인가?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절대자에 대한 신자의 태도로서 두려워하고 경건히 여기며, 자비•사랑•의뢰심을 갖는 일 이라고 정의되어있다.
경건하다는 무슨 의미인가? 공경하고 삼가며 엄숙하다.
공경은 무슨 의미인가? 공손히 받들어 모심.
삼가다는 무슨 뜻인가? 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다.
엄숙하다는 무슨 뜻인가? 말이나 태도 따위가 위엄이 있고 정중하다.
자비는 무엇인가? 남을 깊이 사랑하고 가엾게 여김. 또는 그렇게 여겨서 베푸는 혜택.
사랑은 무엇인가? 어떤 사람이나 존재를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 또는 그런 일.
의뢰심은 무슨 의미인가? 남을 믿고 의지하는 마음.
결국에 믿음이란 어떤 대상에 예를 갖추며 그 존재를 몹시 아끼고 귀히여겨 마음이 아프고 구슬프며 동시에 그 존재를 의지하는 것.

믿음이란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음으로 많은 열매를 맺음과 같이 진리의 열매를 위하여 스스로 죽는 것을 뜻합니다.
눈으로 볼 수는 없으나 영원히 살아 있는 진리와 목숨을 맞바꾸는 자들을 우리는 믿는 이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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